내년 12월 완공 예정 ··· 주차장 진입로 공사로 통행 불편 예상

현재 학생문화관 숲에서 진행 중인 이화­삼성캠퍼스센터(ESCC) 지하주차장 진입로 공사가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번 공사는 지장물(공사에 방해가 되는 시설물) 조사를 시작으로 약 13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5월부터 토목(땅파기) 공사가 착수되면 학생들은 후문과 서문(대학교회 및 국제교육관 앞)의 도로 및 인도 통행에 불편을 겪을 수도 있다.

전면이 유리로 된 글라스타워(Glass Tower) 형식의 ‘Info Box(가칭)’는 마무리 단계 공사에 들어갔다. 이 건물은 본교 120주년을 기념해 5월말 봉헌식을 목표로 하고 있다. 3층 건물 높이의 ‘Info Box’ 외부는 학교 상징물의 역할을 하며, 내부는 경비실로 이용될 계획이다. 잔여분 골조 공사가 진행 중이며 4∼5월에는 내부와 외부 글라스 마감 공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ESCC 공사를 맡고있는 박은호 삼성건설 과장은 정문 바닥 마감 재료는 아직 구상 중이라며 “마감작업 이후 시멘트 도로가 바뀌면 정문의 변화가 확실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3월27일(화) 기준으로 구 운동장 땅파기 공사도 공정율 76%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올 6월이면 전체적인 땅파기 공사는 완료된다. 이후 기초 바닥과 골조 공사가 시행된다.

한편 ESCC에는 자연 에너지를 적극 활용하는 냉난방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도입할 예정이다. 송승영 재무처 부처장은 지하수와 지열을 이용해 에너지를 최대한 절약하는 친환경적인 건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SCC는 현재 공정율 10.8%를 보이고 있다.

골조: 건물의 주요 구조체가 되는 뼈대
공정율: 공사가 진행되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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