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부·국제대학원(대학원)은 졸업생을 위한 축하노랠다과회 등 이색적인 ‘졸업식후행사’(International studies convocation)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2월27일(월) 학위수여식 이후 국제교육관 LG컨벤션홀에서 국제학부생(DIS)·국제대학원생(GSIS)을 대상으로 열렸다.

학생회와 직원·교수 등이 함께 준비한 졸업식후행사는 국제학부·대학원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행사다. 졸업생들은 대강당에서 열리는 학위수여식 이후 소속 전공(학과) 연구실에서 졸업증서·자격증·석사 학위기를 받는다. 그러나 국제학부·대학원은 특별히 학부생은 학부장이, 대학원생은 교학부장이 증서를 직접 수여했다. 국제대학원장은 졸업생을 한명씩 포옹하며 축하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학위수여증을 전달받은 졸업생 이승은(국제·06년졸)씨는 “국제학부에 대한 자부심과 소속감이 생기는 감동적인 행사였다”고 전했다.

윌로비(Heather A. Willoughby) 국제학과 교수(국제학 전공)는 통기타를 연주하며 직접 작곡한 ‘The Rising’을 불러 졸업생과 하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사회를 맡은 신은정 국제학부 학생회장은“선배들을 위해 졸업행사를 준비할 수 있어 너무 기쁘고 뿌듯하다”고 소감을 표했다.???

졸업생과 축하객들은 행사가 끝난 뒤 국제교육관 로비에서 샴페인·쿠키 등을 함께 나눴다. 딸의 졸업을 축하하러 온 김평호(성동구·51)씨는 “한사람 한사람에게 의미를 부여하는 값진 행사”라고 말했다.

김은미 국제대학원장은 “이번 행사는 졸업생들에게 덕담을 전하는‘졸업파티’와 같다”며 “앞으로도 이 행사를 계속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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