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삼성 캠퍼스센터(Ewha Samsung Campus Center:ESCC) 기공식이 16일(월) 오전11시 대운동장 신축부지터에서 신인령 총장·설계를 맡은 프랑스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윤후정 이화학당 이사장·홍라희 삼성미술관 관장 등 약 300명이 참여한 가운데 박경희 ECC 및 이화학당 건설본부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1부는 신인령 총장의 인사말·도미니크 페로의 설계보고·기공선언 등의 순서로 구성됐다. 신인령 총장은 “대학 사회에서 차별화된 공간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ESCC를 건설하게 됐다”며 “교육환경과 문화공간이 어우러진 독특한 공간이 탄생될 예정”이라 말했다. 또 “ESCC 명칭은 앞으로 바뀔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도미니크 페로는 “ESCC는 단순한 건축물이 아니다”라며 “자연과 건축물이 조화된 새로운 경관을 창조해 낼 것이다”고 밝혔다. 2부 시삽식에서는 신인령 총장과 김세희 총학생회장 등 총 22명이 ESCC 기공식을 위한 첫 삽을 떴다.

한편 기존의 지하 캠퍼스 명칭인 ‘ECC(Ewha Campus Center)’는 삼성이 기금을 일부 후원함에 따라‘ESCC(Ewha Samsung Campus Center)’로 변경됐다.

저작권자 © 이대학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