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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청연 간부 구속사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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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4일(수)‘이적단체 구성 및 가입에 따른 국가보안법(국보법)위반혐의’등으로‘한국노동청년연대(한청연)’의장 이기주씨를 비롯한 간부 11명이 구속됐다.한청연 구속사건은 4월11일(목) 총선 후 본격적으로 시작된 재야 민중세력에 대한 탄압의 시발로 인식돼 각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한청연은 본지 2월12일자 기사‘작은 시작 큰걸음’란에서 소개된 단체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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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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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공세인가 민주개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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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년 노동자대투쟁 이후 9년만에, 95년 11월 ‘민주노총’출범 이후 6개월만에,노동법 개정을 포함한 노사관계에 대한 고단위 처방이 발표됐다.지난 4월24일,청화대에서 김영삼 정권이 발표한‘21세기 신노사관계 구상’이 그것이다.‘참여와 협력,제도와 의식의 세계화’등 다섯가지 원칙을 중심으로 ‘세계화와 무한경쟁의 시대,정보화의 시대’에 걸맞는‘21세기 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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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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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노운협사건 관련 전원, 집행유예로 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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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노동운동단체협의회(전노운협)의장 김영곤씨 등 3명이 4월27일(토) 열린 공판에서 집행유예 선고를 받고 석방됐다.전노운협은 이적단체구성 및 반국가단체 찬양·고무 등의 이유로 의장 김영곤씨와 박찬식씨,문성현씨가 구속됐고 검찰측에서는 문성현씨에게 유례가 드문 7년형을 구형했다. 그러나 서울지방형사 합의 21부는 이적단체구성과 관련,검찰측이 전노운협 결성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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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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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투,해고자복직특위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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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27일(토)‘제10회 전국해고노동자대회’가 약5백여명의 해고노동자와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대회에서 민주노총해고자복직특별위원회(해고자복직특위) 나영균 위원장은 예전의 전국구속수배해고노동자원직복직투쟁위원회가 해고자복직특위로 전환했음을 밝히고 “정부가 신노사관계를 발표한 지금도 작년, 재작년에 대량해고당한 공공부문 노동자들의 복직은 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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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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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문제와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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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급격히 등장한 환경문제를 이해하려면 환경파괴의 주범인 근대성에 대한 고찰로부터 출발해야 한다. 중세의 유기적인 자연관이 붕괴되고 이성 중심주의에 의한 인간과 자연의 간격이 극단적으로 상정된 근대야말로 환경문제 뿐 아니라 현대의 문제를 해명하는 단서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근대성의 기본이념을 드러내는 계몽사상은 이성에 대한 절대적 믿음과,자연과학적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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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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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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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만든다.책상에 요점정리를 해둔다.맨 가장자리에 앉아 벽에다 내용을 써둔다.이판사판,책을 편다.이 밖에도 컨닝의 방법은 무궁무진 할 것이다. 이화에서 1년 반 시험을 보면서 내가 본 이러한 컨닝 광경은 이화인이라며 한번 쯤은 목격하였을 만한 것들이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간섭하지는 않는다. 나도 같은 과 친구들이니 만큼 고자질 하는 것만 같고, 또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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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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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의 정치학이 만든 폭력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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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금남로 촬영.‘5월 광주 드디어 영화화’의 숙연한 환호성 속에 레옹과 마틸다는 한국 현대사의 비극 한복판에서 해후한다. 그리고 여기에서 정서적인(?)남자는 열 다섯 소녀의 젖가슴에 흥분해 버렸다고 속삭인다.그러나 정치적인(?) 남자가 나서서 너무나 비정치적인 영화라고 불만을 토로한다. 정치적인 남자는 선동적인 정치영화를 기대했다가 함량에 훨씬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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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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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적 결혼을 실질적 담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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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을 위한 잔혹 동화’라는 책이 있다. 왕자에 의해 까어난 착한 백설공주를 ‘사실은 왕비에게 세번이나 속은 멍청이’라고 소개하는 이 책은 기존 동화에다 어른의 시각에서 본‘성’과‘현실성’을 삽입한 다음 내용 전체를 각색하여 보여준다.이는 우리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이야기로만 여겨지는 동화도 시각을 달리해서 보면,남녀차별·성역할 고정 등 잘 짜여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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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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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법이 피해자를 강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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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붓딸을 성폭행한 아버지가 결국 처벌되지 않았다.재판부는 성폭력특별법 조항에서 친족의 범위에 의부는 포함되지 않으며 피해자 어머니가 공소제기 전에 고소를 취하해 강간죄로도 이를 처벌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일반형법에 강간죄는 친고죄로 돼있기 때문에 피해자나 가족이 고소를 취하하면 법집행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의붓딸을 성폭행한 아버지는 기존형법으로 처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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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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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가부장제와 여성의식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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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성학의 주요 연구영역인 가부장제를 극복하기 위한 여성들의 의식화에 관한 연구에 아시아 등 제3세계 여성들의 삶에 기초한 새로운 접금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이에 본교 아시아 여성학센터는 세계의 저명한 여성학자를 초청하여‘아시아 가부장제와 여성의식의 상정’을 주제로 한 학술회의를 10일(금) 오전9시~오후5시 본교 박물관 시청각실에서 개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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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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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선적 아닌 복합적 해결안 모색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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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바라보는 지금, 사람들은 더이상 매춘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한고, 자의적 선택으로 하는 돈벌이 좋은 직업일 뿐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여전히 동두천이, 청량리가, 용산이 존재하고 또 한편으로는 많은 수의 매춘여성이 사회에 돌아가기를 희망하지만 그러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 있기 때문이다.유낡행위 등 방지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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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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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 노동절주간 설정...단대, 노조현장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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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백6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아 4월26일(금)~5월1일(수) 총학생회 노동절 주간을 비롯하여 사대등 5개 단대의 노도현장 방문,청년학생투쟁대회와 노동절 기념대회 등이 개최됐다.총학생회는 노동절 주간을 설정,노동운동사·노동악법개정·산업재해·외국인노동자 현실 등을 주제로 한 거리전과 여성노동자의 삶을 담은 영화‘노마레이’상영등을 실시했다. 이에 대해 총학생회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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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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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 은폐 극복한 공적담론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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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서속 남자는 여자에서 이야기한다.“우리 미팅하자”선정적 포즈를 취한 반라의 여성이 대답한다.“좋아요, 오빠”.S대 대학원의 한 과에서 보내온 미팅제안 엽서를 신방학과생들이 공개, 이화인들에게 함께 이야기할 것을 제의한 대자보에서 출발한 일명‘좋아요,오빠!’사건.이 미팅엽서사건은 지난 십여일간 근래에 보기드문 이화인의 관심을 모아 백지대자보를 통한 S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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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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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강경대 군 5주기 추모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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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학생 고 강경대 열사 5주기 추모제’가 고 강경대군 부모,고 이한열군 어머니 등과 학생 1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4월26일(금) 열렸다.시화전, 슬라이드 상영 등의 추모행사와 함께 열린 이 집회에서 강군의 아버지 강민주씨는 “자식이 전경의 곤봉과 쇠파이프에 맞아 죽은지 5년이 지난 지금 노수석군이 전경의 과잉진압과 언론의 왜곡보도에 의해 두번 죽는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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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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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만에 치뤄진 이덕인씨 장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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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년 11월 사망한 장애인 노점상 이덕인씨 장례식이 전국장애인빈민장례위원회 주최로 사후 1백49일이 지난 4월24일(수)전국노점상연합, 전국철거민연합회원 등 8백여명이 모인 가운데 인천에서 치뤄졌다.인천 길병원에서 발인제를 거행한 후 인천시민회관에서 가진 영결식에서 장례위원 새날청년회 회장 유병희씨는 “이덕인열사 사인규명·책임자 처벌·민중생존권 보장을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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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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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대표자대회,총노선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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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대 동아리 대표자 회의가 4월17일(수) 오후 6시에 50여명의 대표자가 참석한 가운데 학생관 가건물 전시실에서 열렸다.이날 회의에서는 정등록 심사,분과 개편 등 3가지 주된 논의가 진행됐으며 총노선으로 각분야에서 이화를 대표할 수 있는 전문성 강화와 사회비판의식을 담은 진보적 대학문회의 조성등을 설정했다.분과 개편 논의에서는 현재 문화·사회·종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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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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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점 위탁경영 실시 1시간반 연장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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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입찰을 통해 신용도와 재정능력을 고려하여 선정된 동서실업이 후생복지과가 운영하던 교내 6개 매점을 4월29일(월)부터 경영한다.이에 따라 매점 운영 시간이 오전9시~오후6시에서 오전8시~오후7시로 연장됐다. 또한 위탁경영에 따른 판매수익금의 일부는 장학금올 사용될 예정이다.이와 관련 총무처장 김염자교수(사학과)는“합리적 운영과 질높은 서비스를 위해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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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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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인 축구대회 8일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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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이화인 하나되기 촉구대회’가 이화 110주년 기념 및 2002년 월드컵 유치기원을 부제로 6일(월) 시작된다.체과대 학생회장 안은미양(무용·4)은“이화 속에 체과대를 알리고 침체된 체육활동을 활성화시켜 이화인의 친선과 결속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현재 22개팀이 등록과 대진추첨을 마쳤고,예선·본선은 토너먼트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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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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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대학원 학생회 사업계획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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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대 대학원 학생회 대표자 간담회가 4월25일(목0 오후5시에 대학원장,교학부장,각과 대표자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문대 교수연구관 105호에서 열렸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제45대 대학원 학생회 96년 사업으로 110주년 기념 학술제,학과간 교류를 위한 세미나,신문발행 등이 논의 됐으며,한국학과 교수확충,학생회 홍보 강화 등이 건의됐다.대학원 학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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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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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기념 진함제와 마라톤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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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혁명 36주년을 기념하는‘진달래 함성제(진함제)와 4.19마라톤’이 4월18일(목) 60여명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4.19의 비판과 실천의 정신을 현실을 통해 되새기면 이를 노래에 담는다는 취지로 마련된 이번 진암제는 간호대, 법대,사과대, 사대 4팀이 참가,‘전태일 민중의 나라’등 민중의 역할을 강조하는 노래와 율동을 선보였다.이번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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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5.0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