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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후꼬꾸 노조, 2차 단식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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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적 조직개편 철회, 용역깡패 철수’등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던 한국 후꼬꾸 노동조합(노조)원들이 7월16일부터 명동성당에서 전개한 1차 단식투쟁 후 8월20일(수) 회사측과의 교섭이 결렬되자 2차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다.안산 반월공단에 위치한 일본계 기업 한국 후꼬꾸 회사측은 임의적으로 ‘외주하청, 일용직 투입’등을 시행해 왔다. 또한 ‘노조측과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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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9.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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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민 방화살인 진상규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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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25일 동대문구 전농3동에서 ‘대책없는 강제철거 반대와 가수용 입주’를 요구하던 철거민들의 농성중 화재사건으로 인해 철거민 박순덕씨가 사망하고 철거민 9명이 중상을 입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후 전국철거민연합(전철연)과 학생들을 중심으로 ‘철거민 고박순덕 열사 방화살인 책임자 처벌과 민중주거권 쟁취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꾸려져 4차례의 규탄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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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9.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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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생 2명 구속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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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8일 사범대 손애라양(특교·4)의 연행을 시작으로 7월 20일 국문과 학생회장 이은태양(국문·3), 8월 6일 (수) 법대 학생회장 방현숙양(법학·4), 8월 20일 (수) 동아리 연합회 회장 박상은양(섬예·4)이 국가보안법 위반·이적 표현물 소지 및 탐독·집시법 위반 등으로 연행됐다. 이 중 이은태양은 기소유예로, 방현숙양은 구속 취로로 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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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9.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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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의 성과와 오늘의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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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이 변한다는 10년의 세월이 지났다 6.10민주화항쟁은 10돌을 맞은 97년 현재 역사속에서 새로운 자리매김을 해나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올해 각계에서는 각종 행사와 학술제 등을 기획, 그 의의를 찾고자 하는 움직임들을 보이고 있다. 10년 이라는 역사속에거 발전과 퇴보의 평가를 거듭해온 한국사회는 이제 새로운 모색을 시도하고자 한다. 6.10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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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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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도 경기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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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에서 온 샤리씨는 6백불 가량의 커미션을 차후 지불한다는 조건으로 ‘외국인 산업기술연수생’으로 한국에 들어왔다. 근로자가 아닌 연수생 자격으로는 월 30만원의 월급밖에 받지 못하고 체류기간은 다돼가는데 빚이는 늘어만 간다. 그는 결국 도망하여 불법체류자가 됐으나 중소기업주는 과다업무요구, 임급체잡하기 일쑤이며 반항하면 고발해버리겠다고 협박하여 그는 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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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1997.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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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과 실천이 맞닿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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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오후, 충정로 작은 골목에 위치한 한국 정신대문제 대책협의회(정대협)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친근한 느낌의 한 할머니가 미소를 지으며 반신다. 이번에 ‘자랑스러운 이화인’상을 수상하게 된 정대협 회장 이효재씨. 이효재씨는 45년 이화에 입학, 영문과에서 2년간 수학하다가 47년 말 미국으로 유학을 갔다. “그땐 해방직후라서인지 모든 것이 어수선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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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재
1997.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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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으로 가는 열린 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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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하나됨을 노래하는 대동의 판. 5월 내내 각 대학에서 진행됐던 대동제는 지난달 말 본교 대동제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대동제 기간에는 사람들이 모여 함께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대동’의 상징이 된 영산 줄다리기는 이화인의 함성속에서 진행되는 등 적지 않은 행사가 호응을 얻었던 것 같다. 대동제가 끝난 이제, 다시 학교는 저마다의 발걸음에 바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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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1997.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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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환경파괴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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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을 반대한다는 마음을 담아 뺏지를 만들었습니다 뺏지 보고 가세요’ 분주했던 대동제 기간 동안 윌는 반핵뺏지와 재료집을 판매했다. 몇몇 이화인들이 발길을 멈추긴 했지만 대다수는 방사능 마크에 해골하나가 섬뜩하게 웃고 있는 뺏지 도안이 예쁘지 않아서인지 그냥 지나갔다. 그렇지만 여기서 간과해서는 안된 문제는 바로 그 해골이 우리의 모습이 될 수도 있다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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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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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방치되는 성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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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방과 한양대 미팅편지 사건’에 관해 기억하고 있는 이화인이 있는지. 2주전 학보에는 ‘부스럼 되더라도 긁을 건 긁자’는 제목의 글이 실렸다. 신방과 학우들이나 내가 대학생들 사이에서 흔히 있는, 약간의 장난과 익살이 곁들여졌다고 예상되는 미팅제안서를 문제삼는 것은 한양대의 편지내용이 단순한 장난의 정도를 넘어서고 있기 때문이다. 미팅제안서는 ‘물건을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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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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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바닥 위에 붙여 ‘버린’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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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철이 되자 각종 행사를 알리는 포스터들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 보다 많은 시선을 얻기 위한 포스터의 디자인이나 색상이 참으로 아름다워 학생들의 재능이 돋보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특이한 현상은 포스터를 붙이는 장소가 주로 길바달 위라는 점이다. 특별히 휴웃길에는 지난부터 길 위에 붙은 포스터가 하나둘씩 눈에 띄어니 축제기간을 즈음해서는 휴웃길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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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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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한 계절학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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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의 계절학기는 여름학기와 겨울학기가 나뉘어 존재하는 등 다른 학교에 비래 종류가 많은 편이다.더구나 이화인만의 계절학기도 아니다. 벌써 3년째 포항공대생·과기대생들과 함께 듣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화의 계절학기에서 학생에 대한 배려는 상당히 부족한 느ㄲLㅁ이다. 그리고 이는 이번 계절학기 수강신청 과정에서도 나타났다.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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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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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쟁의 함성을 현재에 잇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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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민주항쟁은 과연 ‘미완의 혁명’인가. 5월 26일(월) ‘6월 민주항쟁(6월 항쟁) 10주년 기념 학술 대토론회’에서는 ‘6월 민주항쟁의 과정, 주체, 성격’이란 주제로 이에 대한 재평가 작업이 활발히 이뤄졌다. 현실적으로 6월 항쟁후 10년밖에 지나지 않아 구체적인 관련 학술성과는 그리 많지 않다. 그러나 6월 항쟁의 성격, 도전 연합내의 성격과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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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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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를 넘어서는 변혁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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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6일 (월)~27일(화)에 걸친 ‘6월 민주항쟁 10주년 기념 학술대토론회’의 마지막 종합토론 ‘6월 민주항쟁의 계승과 민족민주운동의 전망’이 5월 27일 (화)프레스센타에서 열렸다. 이 종합토론회는 6월 민주항쟁(6월항쟁)과 그 후 10년 간의 한국사회의 변화상을 점검해보고 6월 항쟁 성과물의 계승을 통해 현 사회의 제반문제를 해결해 나가고자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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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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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언협 제 21기 언론학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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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언론운동협회(민언협)가 제21기 언론학교를 연다 총17개 강좌로 이눠지는 이번 언론학교는 언론민주화와 언론감시활동에 관심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일시:6월 17일(화)~7월26일, 매주 화·목 저녁 7시부터▲모집인원:1백20명▲강좌:뉴미디어시대 방송제작론(김철수 KBS프로듀서), 세계언론산업과 미디어제국주의(주동황 광운대 신문방송학과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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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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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111주년 기념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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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는 이화의 창립 1백11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 하고 있습니다. 먼저 이자리를 축하해주시려고 참석하신 내외귀빈 여러분과 정의숙 이사장님을 비롯한 재단이사장님들, 윤후정 명예총장님, 동창, 학생 그리고 교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총장이 돼 처음 맞는 개교기념일 축제에 저는 마치 대학시정에 축제의 날을 기다리던 심정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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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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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교협, 김대통령 퇴진요구 성명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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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7일(화)‘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민교협)’는 김영삼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민교협 중앙위원회의 토론회 결과 발표된 이번 성명서는 ‘변칙처리된 노동법안 통과과정부터 시작, 김현철의 국정비리 등 현 시기 총체적인 위기상황의 극복방안으로써 김영삼 대통령이 퇴진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있다. 민교협은 지난 3월 19일 기자회견을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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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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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투 집회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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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해고자복직투쟁 특별위원회(전해투)는 13일(금) ‘노조폭력탄압분쇄 및 정리해고철회와 해고자 원직복직쟁취를 위한 투쟁결의 대회’ 를 연다. 이날 집회는 지난 총파업투쟁이후 각 사업장에 사업주가 용역깡패를 동원, 노동조합간부를 집단 폭행하고 노조를 없애려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자 이에 항의하기 위해 마련된다. ▲시간: 오후 4시 30분~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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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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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의 가위질…할 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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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4일(토) 정보통신부의 명령에 따라 나우누리에 등록된 한국대학총학생연합(한총련)의장 강위원씨의 개인 ID사용이 중지되고 게시물·자료등이 모두 삭제됐다. 이어 5월 30일(금)~31일(토) 이틀동안 한총련 출범식 상황을 게재하던 한양대, 고려대, 시립대, 창원대 총학생회 ID 가 압수돼 통신검열에 대한 문제제기가 일고 있다. 이번 ID삭제는 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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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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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자체를 몸으로 질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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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8일(수) 오후 6시 “내게 소리를 질러봐”공연. 그 날은 비가 많이 와서 공연이 취소될 수도 있었는데, 많은 이화인들은 자리를 비우지 않고 이화에서 처음 시작되는 락 공연을 보리 위하여 기다리고 있었다. 허벅지 밴드를 시작으로 연대빵과 홍대 그럭의 위퍼 그리고 노 브레인의 순서로 진행된 락 공연. 한국의 락은 들어온 이래 수만은 밴드들, 그리고 뮤
캠퍼스
이대학보
1997.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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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시 신분증을 챙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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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대학 총학생회 연합, 한국대한 총학생회 연합 출범식 등 굵직한 집회들이 연이어 개최되는 가운데 시내 중신가 대학 근처에서 상주하는 전투경찰(전경)들의 모습은 어느덧 일상이 됐다. 전경들은 학교를 드나드는 학생들에게 신분증, 때로는 소지품 검색을 요구하며 검문을 실시하고 있다. 학교측의 시설보호 요청을 받은, 전투라는 수식어를 가진 경찰들의 검문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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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7.06.0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