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선관위)는 17일(수) ㅎ 교수의 선거운동본부(선본) 관련 발언에 대해 특정 선본을 비하했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중선관위는 16일(화)  수업시간 중 ㅎ 교수가 “학생처에서 전해 들은 내용에 의하면 ‘별을 쏘다’ 선본의 입후보는 민주노동당 차원에서 연세대·고려대·이화여대를 포섭하기 위한 것”이라며 “‘별을 쏘다’ 선본의 공약 중 말도 안되는(실현 불가능한) 공약이 있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학생복지센터 김영심 과장은 “학생처는 그런 발언을 한 적이 없다”며 “선거에 영향을 미치거나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행동은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또 ㅎ 교수의 발언도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반면 중선관위 김경희 위원장은 “그 수업을 듣는 학생에게 발언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 외에도 일부 교수가 수업시간에 특정 선본에 대한 발언을 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말했다.

현재 ㅎ 교수는 이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하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