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자치권 실현·자치활동보장·자치공간 확보’를 위한 총학생외(총학)와 중앙운영위원회(중운위)의 철야농성이 29일(수) 돌입,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11일(월) 오후5시 헬렌관 숲 옆 철야농성장소에서 ‘임시확대간부회의’가 소집될 예정이다.

학생측은 9일(토) ‘총장과의 만남’을 제안한 바 있으나 학교측은 철야농성중에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를 거부, 학생들의 자진철거 후 협상을 진행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총학과 중운위는 단대 학생회장, 과학생회장 등과 참여를 희망하는 이화인이 참석하는 임시 확대간부회의 개최, 지금까지 철야농성·선전전 등 자치권 실현을 위한 활동평가, 성과지점에 대한 판단, 철야농성 해소 여부 결정과 이후 활동계획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학생자치 침해 사례를 수집해 자치활동보장을 위한 활동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제까지의 철야농성 성과에 대해 총학생회장 강선영양(특교·4)은 “철야농성을 통해 신학생관과 관련한 학생자치에 대한 문제 의식을 이화내의 흐름으로 자리잡게 하고 중운위 자체내에서도 심각한 고민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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