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사박물관은 박새·곤줄박이 등의 소조류용 새집 35개와 중형 조류용 새집 15개를 제작, 16일(목)~17일(금) 양일에 걸쳐 본관·공대·중앙도서관 근처 나무들을 비롯한 캠퍼스 곳곳에 달았다.

자연사박물관 기술원 윤석준씨는 이번 행사에 대해 "매년 늘어나는 건물들로 인해 학내 녹지공간이 점점 줄어들어 이제 더이상 다람쥐, 꿩 등의 자취를 찾아볼 수 없게 됐다"며 "학교환경을 보다 친자연적으로 조성하고자 이 행사를 계획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기회가 된다면 야생조류연구회 등의 학생들과 조류실태조사·급수대 설치·새집 먹이주기 등을 함께 진행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이대학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