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을 바꿔서 유학가는 것이 가능한가.
대학 편입이나 대학원 지원 시, 전공이 학부 전공과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몇몇 전공 예를 들어 공대 계열은 기본 선수 과목들은 이수했는지·학부 전공이 유사했는지 등을 보고 지원 가능·불가능을 규정한다. 따라서 지원하려는 학교 해당학과 홈페이지에서 지원자격(Admission requirement)을 살펴봐야 할 것이다.


학생의 영어실력을 초보수준의 회화가 가능 정도라 가정할 때 어학연수 준비기간은 얼마가 적당한가?
어학연수 준비기간은 학생들의 영어 실력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학생의 실력이 초보수준이라면, 보통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준비기간을 거쳐 가는 것이 좋다. 반면에 어느 정도의 생활영어를 할 수 있는 중급 수준에서 어학연수를 가면 영어회화가 초보수준에서 가는 것보다 배 이상의 효과를 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어학연수 기관에서는 중-상급(Upper-Intermediate) 이상이 되어야만 영어 연수 이외에 정규 과정을 청강하거나 Business English·TESOL·인턴십·대학입학 준비 프로그램 등을 수강할 수 있으며 이런 과정들은 연수 효과를 기대 이상으로 이끌 수 있는 지름길이다.


유학 전 어학연수를 다녀오는 것이 효과가 있나?
유학을 계획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유학 전에 어학연수를 가는 것이 효과적이다. 단, 유학하고자 하는 학교에 합격한 후에 학기 시작 전 3개월 정도를 Academic English Program 과정을 듣고 입학하는 것을 권장한다. 이 과정은 대학(원) 에 진학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기 중에 필요한 에세이·프리젠테이션 등을 배우기 때문에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토플이나 GRE를 한국에서 공부하고 점수를 받은 후 나가는 것이 좋은가, 아니면 외국에서 시험 준비반 코스를 듣는게 좋은가?
유학 시험 준비는 한국에서 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유학생들도 방학 때면 다시 한국에 돌아와 SAT·TOEFL·GRE등을 준비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다만 외국에 체류하면서 공부할 때는 영어에 익숙한 환경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이점이 존재한다. 본인의 재정능력과 지원 준비상황 등을 고려해서 판단해야 할 것이다.

학교 선정시 고려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가?
학교 선정 시 가장 중요한 결정요소는 개인에 따라 다르다. 대학원의 경우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행해지고 있는 연구 주제나 교수진을 꼼꼼히 파악하고 본인의 연구와 상통하는지 비교해야 한다. 또한 사립과 주립의 학비 차가 2∼3배 가까이 차이나기 때문에 재정능력도 고려해야 한다. 저명한 기관에서 행하는 학교 순위·각 학교 해당학과 홈페이지에서 제시하고 있는 입학요건을 본인의 TOEFL·GRE·학점을 참고하면서 따져봐야 한다. 이외에 앞으로 수 년간의 학교생활을 감안한다면 주변물갇학교규모·위칟분위기·기후 등도 고려해야 한다.

경비가 덜 든다는 필리핀이나 남아공 유학이 실제로 효과가 있는지 궁금하다.
필리핀 어학연수는 영어의 기초가 부족한 학생들에게 적당하다. 저렴한 비용에 현지인들과 일대일로 수업을 하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하지만 현지인들은 따갈로그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영어회화가 가능한 사람들은 한정돼 있다. 남아공 어학연수는 불과 2∼3년 전만 해도 어학연수 비용이 상당히 저렴했지만 지금은 다른 영어권보다 약간 저렴한 정도다. 하지만 한국인 수가 적고 영어가 아프리칸스어와 함께 공용어로 쓰이기 때문에 영어회화 학습에는 효과적이다.다만 치안이 굉장히 불안하여 밤에는 외출을 삼가야하는 단점이 있다.

자문: 지오유학 김진희 원장

저작권자 © 이대학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