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조합(노조)과 학교측은 7일(화) 오후 2시 본관 2층 회의실에서 98년 제1차 단체협약(단협)을 진행했다.

이날 단협에서는 학교측과 노조의 상견례·노조의 단협안 제시 등이 이뤄졌으며 매주 화요일 단협을 진행하기로 결정됐다.

이날 단협에서 노조측은 고용문제 사전합의·대학운영의 민주적 참여 보장·사학연금 제도개선·장애인 학생을 위한 시설물 설치 등 전국대학노동조합연맹 공동요구안인 ‘고용안정과 대학민주화’에 관한 4개 조항을 포함, 13개 조항을 제시했다.

연맹 공동요구안에 대해 노조 사무국장 유제욱씨는 “대학의 구조조정으로 인한 고용불안 해소, 대학의 민주성 확보가 시급한 만큼 연맹이 단결해 공동으로 요구안을 제시하게 됐다”고 그 의의를 밝혔다.

이번 단협에서 논의될 주요 사항은 ▲경영투명성 확보를 위한 예산결산위원회와 규정위원회의 직원참여 ▲인사결정시 직원 참여 ▲2년간의 조건부 임용제를 3개월의 수습기간으로 전환 ▲직원 신규 채용시 남녀성비 고려 ▲주차 유료화에 따른 교통보조비 지급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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