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학사유로 개인사정 46%, 어학 연수 34%

학적과에 따르면 전체 학생의 13%인 2천122명이 2004년 1학기에 휴학한 것으로 드러났다.
휴학 사유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개인 사정’으로 전체의 46%를 기록했고 ‘어학 연수’가 34%로 그 뒤를 이었다. 이 밖에 ‘가정 사정’과 ‘건강 사정’이 각각 8%와 3%로 나타났다.
2003년 1학기부터 2004년 1학기까지의 휴학률 현황을 살펴보면 학년별·학기별로 큰 차이를 보인다.
학년별로는 2004년 현재 1학년 87명·2학년 218명·3학년 538명·4학년 1천279명으로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휴학생 수가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학기별로는 2003년 1학기 1천712명, 2학기 2천28명이 휴학해 1학기 보다는 2학기에 휴학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학년은 이러한 학기별 차이가 가장 두드러진다.
이에 대해 학적과 휴학 담당 임정임씨는 “1학년 1학기 때에는 휴학할 수 없는 학칙으로 인해 2학기 때 휴학하므로 그 차이가 큰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1학년 휴학생 수의 1·2학기 차이는 329명인데 비해 4학년은 26명으로, 약 12배의 차이가 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저작권자 © 이대학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