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급하게 돈이 필요할 땐 적금을 깨야 한다?
A 적금을 깨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우선 적금 만기 금액과 대출시 부담하는 이자를 비교해 본다. 한 달 뒤면 적금이 만기돼 총 100만원(원금 90만원+이자 10만원)을 탈 수 있는데, 한 달 후면 갚을 수 있는 90만원이 당장 필요하다고 가정해보자. 이 경우 적금을 해지하면 이자는 거의 받지 못한다. 그런데 90만원을 대출받으면 이율이 7.5%(5~6%[예금 이율]+1.5%[대출시 추가 이율])이므로 한달에 약 6~7천원만 지불하면 된다. 즉 적금 해지시보다 9만3천원의 이득을 보는 셈이다.
Q 마이너스 통장을 갖는 것은 위험하다?
A 마이너스 통장은 자신의 통장 한도 내에서 돈을 뽑아쓰는 통장이다. 10만원을 뽑으면 통장에
-100,000이라 찍히기 때문에 마이너스 통장이라 부른다. 물론 절제없이 쓰다보면 빚만 늘어나지만 잘 쓰면 오히려 유용한 수단이 될 수 있다. 신용카드의 현금서비스 이율은 25%나 되지만 마이너스 통장은 7%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이너스 통장은 언제든지 입금이 가능해 그만큼 이자를 줄일 수 있다. 어쩔 수 없이 돈을 빌려써야 한다면 마이너스 통장을 활용해 보자. (자문: 책「당당한 부자」의 저자 심우성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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