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태풍 때문에 정신이 혼미한 부산시민을 향해) 아프냐. 부산 시민:……. 철도청:나도 아프다.

너희 눈치보느라 더 놀지 못해 가슴이 아프다.

× × × 태풍 매미로 인해 부산은 쑥대밭이 되고 시민 15명이 사망했다.

그 와중에 어수선한 부산 한복판에서는 매미보다 시끄러운 풍악이 울리며 철도청 마라톤 행사가 열렸는데. 나랏님들의 민심 파악 수준은 늘 맴맴 제자리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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