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추천입학제 첫 실시, 37명 합격

98학년도 신입생 모집 결과, 특차에서는 1천6백56명 모집에 6천4백48명이 지원해 3.92:1의 경쟁률을 보였고, 정시에서는 2천4명 모집에 5천4백47명이 지원해 2.73: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98학년도 신입생은 특별전형 2백27명을 비롯해 총 3천8백87명이 선발됐다.

?입시 결과와 관련 입학처장 김현자교수(국어국문학과)는 “특차 합격 커트라인이 수능 백분율 상위4%내로 높아지는 등 전체적으로 경쟁률과 성적이 대폭 향상됐다”며 “많은 학생들이 남녀공학에 대한 막연한 환상 대신 여대의 현실적 장점을 고려한 것 같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입시에서는 최근의 경제 위기 상황으로 인해 의예과·약학과·간호학과·외교과 등 취업 전망이 밝은 학과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고, 학제개편으로 인문계열에서 독립한 기독교학부는 10: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또한 특정한 분야에 뛰어난 능력과 적성을 보이거나 소외된 환경에 있는 학생에게 진학기회를 제공할 목적으로 실시된 특별전형에서는 농·어촌 학생71명, 특수교육대상자 1명, 특기자 15명, 소녀가장 15명, 재외국민 및 외국인 98명이 선발됐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고교추천입학제에는 2백77명 지원, 37명이 합격했다.

?한편 학사 편입학은 1백89명 정원에 8백56명이 지원해 4.52: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학사 편입학에서도 초교과 경쟁률이 19.8:1을 기록하는 등 취업률이 높은 학과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그러나 일반 편입학의 경우 올해는 여석이 없어 실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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