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책을 통해 세상을 배회했다’ 사람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소공녀」에서 빅토리아 시대 영국으로, 「안나 카레리나」와 더불어 차르가 몰락하기 이전 상트 페테르부르크로, 「제인 에어」를 통해 손필드 홀로 떠날 수 있다.

독서를 통해 인생을 바꿔나간 작가 에너퀸들런. 독서에 대한 열정과 책을 통해 얻는 즐거움이 그녀의 인생 여정과 함께 이 책에 녹아 있다.

그녀는 ‘잠자리에 들기 전 한 두 장을 읽으려고 컴퓨터를 침대 밑으로 가져가고 싶은 사람은 없다’며 종이책의 영원성을 강조하기도 한다.

(에코리브르/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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