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는 3일(수) 오전11시 경북대·경성대·경희대·대구대·전남대·한국방송대·한양대 등 7개 대학과 화상회의·음성 시스템을 통해 ‘한국가상대학연합 협정서’조인식을 가졌다.

이 가상대학연합은 인터넷, 위성 방송 등 첨단 정보매체를 이용해 대학교육의 기능을 확대하고자 추진됐다.

이 협정은 ▲상호 학점 인정 ▲가상대학 관련 연구 및 학술회의 공동추진 ▲시설·설비·정보 및 자료의 공동이용 ▲전자도서관 공동구축과 상호 개방 등을 주요 골자로 하며 또한 가상대학 내에 기존의 각 학교 교수 교육프로그램, 나아가 이들 학교가 함께 참가하는 학제간 공동 수업분야도 개설할 예정이다.

또한 이들 대학은 15일(월) 있을 교육부의 가상대학 시범기관 선정 계획서 모집에 함께 참여하며 98년 3월부터 2년간 공동으로 가상대학을 시범운영하게 된다.

현재는 가상대학 설립을 위한 정보망을 구축하고 그 안의 교육환경을 마련해나가는 준비단계이며 이를 위해 본교에서는 인터넷 강좌 7과목 증설 등을 추진 중이다.

이 계획에 참가한 조동섭교수(전산과)는 “가상대학 교육은 정보매체를 통해 시공간적 제약에서 벗어나 보다 효율적으로 교육정보를 학생들에게 제공할 것”이며 “이는 곧 미래사회의 재택학습, 직업 재교육, 평생교육 등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파급효과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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