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호 노동부장관 초청특강

이기호 노동부장관 초청특강 ‘여성취업과 노동정책’이 한국여성연구원 주최로 21일(금) 오전10시30분 학관 414호에서 개최됐다.

교양과목인 ‘여성학’강의의 일환으로 이뤄진 이번 특강은 3백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담당교수인 장필화교수(여성학과)는 “경제위기 상황 속에서 여성취업 문제를 학생들이 현실적으로 들어 볼 수 있도록 특강을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이 문제가 국가적인 담론으로 발전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기호 노동부 장관은 선진국가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여성인력에 의한 부가가치 상승이 배가되야 한다고 전제하고 이를 위해 무엇보다 여성 스스로 자신의 능력과 자질을 개발해 사회 각 분야에서 1인자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장관은 고용 불안정의 시대에 대비해 정부 차원에서 주 근로시간을 줄이되 일자리를 확대하는 방향의 정책을 구상하고 있으며 공공기관의 여성비율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강의를 들은 차유미양(사학·4)은 “남성우위 경제구조에 대한 실제적인 대안모색 없이 개인의 능력 향상만으로 여성노동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은 다소 무리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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