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앞 호원당 인근에 있는 본래 공원부지였던 터가 언제인가 일부가 잘려나가 용도변경되었다.

재개발 조합측은 건물의 위치와 크기를 바꿔 도변에 20층의 주상복합 건물을 짓겠다는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고 잇으며 이에 따라 얼마전 환경평가를 위한 구위원회가 열렸었다.

그러나 구위원회에서 안건을 서대문 구청에 다시 송부하므로 잠시 휴지기간이 되엇다.

이후 우리학교 측의 요청으로 서대문구청에서 24일에 지역 대표자들과 구청장을 위시한 인사들과 학교 학생회 대표자들과 환경평가 및 적합성 여부의 간담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학교앞이라기 보다는 장바닥 같은데 이제는 주·유동인구의 숫자를 늘여 더 화려한 소비의 공간을 만들고 개방된 거리 백화점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땅의 용도변경으로부터, 건물을 지으려 의도하는 지금에 이르기까지 그들의 해온 것을 보면, 이번 겨울방학에는 그드르이 뜻을 또 한단계 이루어갈 것이다.

그리고 학교가 지금처럼 대처한다면, 그들의 뜻은 이루어질 것이다.

그리고 그 건물을 시작으로 이대입구에서 학교에 이르는 길은 양편에 선 20층 건물의 계곡이 될 것이다.

마침, 학생회가 공원부지 되찾기에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대처 방안을 마련하고 잇다.

가장 먼저 학내 여론화를 위해 대자보 작업을 진행햇으며, 구의원들이 환경평가 회의를 하던 무렵에는 서대문 구청 앞고 다림터에서 피켓팅을 햇다.

지그모ㄷ 지속적으로 교내외에 이 사정을 알리려고 노력하고 잇는 것으로 안다.

그러나 이 방법들은 방학과 더불어서 끝날 수밖에 없는 것들이다.

그래서 학생회가 좀더 학생, 교수, 직원들이 교육환경을 지키기 위해 한마음임을 보여주기 위해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이것은 누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화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히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지금 활발하게 진행되고 잇는 학생회의 교육환경 지키기 노력에 힘을 실어주어야 하낟. 행동으로 하거나, 대자보 등 시각적인 방법의 의견 표시는 방학으로 중단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문서로 작성해서 남겨놓는 것이 절대로 필요하다.

또한 이화인 한사람 한사람이 이 사실을 교내외에 알리고 동참하도록 하는데 좀더 적극적인 자세가 되어야 하겠다.

ㅗㅂ편화 외어잇는 인터넷의 이용등을 통애 우리들의 의련에 동참할 수 있는 사람들을 많이 만들어야 한다.

우리 학교가 지키지 못한 교육환경은 다른 모든 학교들에게 악영향을 미칠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학교는 오느람ㄴ 존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서도 오늘의 학교 주변환경은 우리가 지켜 물려주어야 한다.

이번 벌리고 있는 서명운동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교육환경을 지키기 위한 우리들의 강력한 의지이며 더이상 물러설 수 없는 단합된 힘임을 보여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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