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치의예과 교슈가 교슈임용과 관련해 금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난후 다른 대학의 임용비리도 무더기로 밝혀지고 있다.

이런동안 곪을대로 곪아 이제 그 일부가 터진 것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이ㄲ다.

이에 대학은 이 분제 해결을 더 이상 늦춰서는 안된다는 것을 자가가하고 다을과 같이 노력해야 할 것이다.

먼저 제도적인 측면에서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

지금까지 각 대학은 나름대로 교슈선발 기준을 세워 교원을 채용해 와다.

일부 대학에서 채택하고 있는 심사 과정을 보면 연구나 강의 능력을 평가하는 항목에 비해 면접의 비중이 커‘입김’이 선발에 영향력을 미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또한 그렇지 않은 대하의 경우 역시 심사가 폐쇄적으로 이뤄져 심사위원들간의 담합이나 특정인의 입김으로 심사가 좌지우지 되더라도 제동을 걸기 힘들다.

그러므로 채점항목과 평가점수를 모두 공개함을 물론 심사위원 내부의 비리를 견제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

지난 2월 대통령직 인수위원화는 장기적인 ‘교원인사제도 개혁방안’을 투진하기로 결정했다.

앞으로 정부는 교수임용에 투명성을 제고하기위해 각 대학별로 임용기준을 심사하고 기준을 임의로 조정할 수 없도록 정핵을 추진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현재 횡행하고 있는 임용비리가 그동안 운영됐던 임용제도만의 문제로 볼 수는 없다.

대부분대학의 임용제도는 비록 폐쇄적이라는 한계가 있지만 나름대로 심사기준과 절차를 갖고있다.

그나마 있는 제도라도 제대로 지켜졌다면 우리는 오늘나르이 참담한 혀닐을 맞닥뜨리지는 않았을 것이다.

기부금 강요·자기사람 심기·사욕 충을 위한 금품수수 등 추잡하기 그지없는 일들이 버젓이 교수 임용과정에서 벌어져 왔다는 것은 제도의 오류를 너머 그제도를 운영하는 사람들 역시 문제임을 말해준다.

아무리 좋은 제도가있어도 이를 어기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오늘의 사태는 대학 상단에 회복하기 힘든 불신을 안겨줬다.

교수의 자리는 대학 강단에 회복하기 힘든 불신을 안겨줬다.

교수의 자리는 대학내에서는 학생들의 스승으로 사회에서는 어른으로 존경받아 왔다.

이렇듯 대학내에서나 사회에서나 영향력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으로서 저지른 교슈임용비리는 우리에게 더 큰 상처를 안겨줬다.

서울대 총장은 “어떠한 경우라도 비리나 물의가 빚어지지않도록 뼈를 깎는 심정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제부터라도 스스로 뼈를 깎는 고종을 감수하고 시정해 나가야만 한국 대학의 앞날에 희망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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