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2차 학교학생협의회(교학협의회)가 2일(목) 학생처 차장실에서 교무처차장, 학생처차장, 총학생회장단, 교육개혁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교학협의회는 98년 시행예정인 사회봉사학점제도를 안건으로 진행됐다.

사회봉사학점은 일반사회봉사, 선교활동(해외포함), 의료봉사활동(해외포함)의 영역으로 나뉘며 당초 예정됐던 농촌활동(농활)은 학생측의 반대로 유보했다.

사회봉사과목은 2번의 계절학기를 포함해 4학기 모두 교양과목으로 개설되며 한 학기당 1학점, 재학중 3학점까지 이수가 가능하다.

학점관련업ㅈ무는 사복과에서 전담하며 채플처럼 PASS/FAIL로 학점이 이수되고 수업은 두 차례에 걸쳐 사회봉사에 관한 강의를 들은 후 26시간 동안 각 관련 기관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농활의 학점화에 대해 학생측은 “활동이 수행되는 지역차와 지역간 거리 때문에 기회비용이나 인력관리 정도를 가늠하기 어렵고 학생들간의 경험차만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지적하고 “농활은 사회봉사학점제가 체계화된 후에 다시 고려돼야 한다”고 주장햇다.

학교측은 이를 받아들여 98년 1학기 과목에 농활을 포함시키지 않기로 햇다.

이날 논의될 예정이엇던 신축 기숙사관련 문제는 관련기관 대표들이 불참해 14일(화) 교학협의회로 연기됐다.

이 협의회에서 학생측은 신축 기숙사 건설계획서를 보여줄 것을 요구하고 기숙사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관리체계와 문화공간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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