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철씨의 몰래카메라 이갱규: ‘몰래카메라’특집 입니다!오늘은 **남성클리닉을 찾아왓습니다.

어, 저기 대통령 차남 현철씨가 보이는군요? 정부인사들도 왔다갔다 하는 것이, 다들 부부생활이 잘 안 돼가나 봐요~ (현철씨통화내용): “저기 말이죠, YTN사장은 모장관으로 합시다” 이갱규: 아니, 이젠 남성클리닉에서 언론사 사장도 ‘점지’하나보죠? 황태자 ‘현철씨’의 인사개입내용이 담긴 녹화·녹음테이프가 드러나면서 속속들이 터지는 그의 정책개입실상. 대통령 아들이면 아버지의 권한을 세습받는 거짓민주공화국, 문민정부 가면 훌렁 벗겨졌구려! ◇끈끈한 정내기들~모여라! 새내기들은 손을/내밀어주는 어울림의 장을/기대했건만/맞잡을 손도 없는/이썰렁했던 새내기 맞이 주가 지난 일주일동안 진행된 동아리 연합회의 새내기 맞이 주간, 무대만 덩그러니, 새내기가 알기나 했겠소? 정든 내기들, 정 좀 나눕시다.

◇숨은 프락치 찾기 외로워도 슬퍼도/나는 프락치/참고참고 또 참지/불긴 왜불어/몰래숨어 찾아보자/ 학생회 문서/ 문서들을 빼돌리며/ 빨갱이 만들자/ 우리들은/ 살아있다/ 공안기관 프락치~ 고려대 서창캠퍼스에 컴백한 ‘직원프락치’여전히 학생운동가 잡기에 혈안이 된 공안정권을 보면 ‘제 버릇 개 못준다’던 옛말이 똑 맞는개벼. ◇지가 데모 안하게 생겼어유? 지는 옛날에 ‘원진레이온(원진)’이라는 곳에 다녔지유. 일본서 버린 기계 쓴 공장유. 여기여기 근지럽고 몸이 마비가 오더니만 훽 쓰러지는 사람들이 많드라구유. 여기저기 배상을 요구해두 도통 소용이 없드니만 나라에서 ‘월진전문병원’인기를 맨드는데 합의해서 기다렸구만유. 근디 이제 와서 나몰라라 발뺌하고, 원진공장부지땀시 1천 6백억원을 벌었다는 한국산업은행도 병원에는 지원을 못하겠다구하네유. 시상에 피해자를 또 피해자로 맨들면서 선진구이라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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