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제마다 어김없이 의기양양하게 떼거리로 몰려들어 이대인지 고대인지 분간못하고 상상을 초월하는 난장판을 만들더니 한사람의 이화인이 결국엔 다쳤지. 전통인지 악습인지 구분못한 너의를 보면, 엘리제가 통탄할 일! ◇주인없는 잔치 여성교육 110주년기념 MBC음악회. 무대에 서려는 오백명의 이화인들에게 PD왈, 혼성반주테잎으로 준비해 왔으니 입만 뻥긋거리라고? 혹 이화인 얼굴만 어떻게 한 번 빌려 보자는 속셈이었다면 큰 실수한 줄이나 아시압 공개사과 요구하는 이화인의 외침속에 행사진행이 중지되는 위기까지 맞았으니 혼 한 번 단단히 났겠지만 집안잔치에 주인을 따돌리는 것이 MBC 문화인감?
- 기자명 이대학보
- 입력 1996.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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