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백11주년과 관련, 여러 기념행사들이 개최될 예정이다.

‘내가 다른 이유? 시대를 감전시키는 상상력!’을 모토로 28일(수)~30일(금) 1백11주년 대동제가 열린다.

이번 대동제는 신촌민자역사관련 이화인의 교육환경찾기, 북한동포돕기, 고대생 집단난동 관련 진정한 여성공간찾기라는 세가지 주제를 바탕으로행사가 마련됐다.

▲28일(수) 오후 3시 ‘신촌민자역사를 반대한다’는 기조의 길놀이로 개박식이 시작된다.

또한 ‘우리가 감전시켜야할 세상’을 기조로 북한동포돕기 상황극·여성 제자리찾기를 위한 살풀이·신촌민자역사관련 슬라이드쇼가 이화광장에서 오후 4시30분부터 진행되며, 헬렌관 옆 ‘문화의숲’에서 ‘내게 소리를 질러봐-ROCK EVEVT’가 오후6시부터 열린다.

▲29일(목) ‘신촌아내가 간다’를 주제로 오후12시~2시 이화광장에서 교육환경을 주제로 과·친구·소모임등이 참여하는 5종경기가 벌어지며, 오후6시 운동장에서 ‘이화를 감전시키는 상상력 행사’가 열려 1부에는 연대한마당 2부에는 북한동포돕기 문화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30일(금) 이화인하나되기 축구대회 결승전이 체대 학생회 주관으로 오후12시에 운동장에서 열리고, 오후3시부터 폐막제와영산줄다리기가 진행된다.

그리고 대동제 기간동안 교내에 헬렌관 옆 ‘문화의 숲’, 미대와 도서관 사잇길 ‘자치의 거리’, 휴웃길 ‘북한동포돕기의 거리’·‘교육개혁의 거리’등이 조성돼 대동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각 단대별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사회대는 ‘사회속에서의 고민을 대동제로 풀어내자’는 기조로 ‘함성이’를 모집해 선전전을 벌이고, 음대는 제4회 야외음악회 ‘하얀밤 음악속으로’를 29일(목) 오후6시 이화광장에서 연다.

미대는 폐차를 이용한 설치미술, 굴다리그림 완성 등을 하며, 상경대는 정치선전단 ‘뜀박이’를 모집하고, 학부생 한마당을 갖는다.

창립1백11주년을 기념해 각단대·연구소 주관으로 다양한 행사들이 열릴 예정이다.

27일(화) 인간생활환경연구소에서 ‘21세기 비젼: 인간·가정·생활환경’을 주제로 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오후1시~4시40분 심포지움을 개최한다.

미래의 인간·가정·생활환경등에 대한 변화와 관련해 조망해 보고자 마련된 이 자리는 IBM왓슨 연구소 인터넷 인공지능 선임연구원 이윤경박사(가정·67년졸), 캘로그사 영양프로그램 부장 조성수박사(식영·72년졸), 한국 가족 상담·교육연구소 책임연구원 천혜정박사, 아시아 식품영양연구소 연구원 원혜숙 박사 등의 강연이 마련된다.

30일(금) 오전10시~오후8시 국제전문인력 워크샵이 ‘세계속의 한국여성:전망과 전략’을 주제로 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열린다.

올해 처음 신설돼 해마다 열릴 예정인 이 행사에 대해 기획처차장 이종선씨는 “세계각지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화출신의 선배들 10명 안팎을 초대해 겨험담을 듣고 학생들 스스로 미래에 대한 전략을 세울 수 있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다”고 밝혔다.

올해에는 워싱턴에서 국제변호사로 활동중인 오성미씨(영문·64년졸)등 12명이 초대된다.

31일(토) 오전10시 김영의연주홀에서 창립111주년 기념식 및 제3회 자랑스러운 이화인상 시상식이 열린다.

올해 자랑스러운 이화인으로 선정된 재미의사 임길재씨(문과·33년졸)는 인종차별과 여성편견의 장벽을 넘어 뉴욕주 최초의 동양인 개업의사로 인술을 펼쳤고, 한국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공동대표 이효재씨(전 사회학과 교수)는 정신대의 실상을 국제사회에 알려 한국 현대여성사의 재인식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애광원원장 김임순씨(가사·47년졸)는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봉사활동과 지역사회발전에 헌신한 공로로 이에 선정됐다.

이 외에 각종 학술제와 심포지움 등이 열릴 예정이다.

‘세계화 시대의 국제협력’심포지움이 1백여명의 학생 및 교수가 참가한 가운데 23일(금)~24일(토) 교육문화관에서 개최됐다.

이 행사는 국제통상협력연구소와 국제대학원이 국제대학원설립을 기념해 세계화 시대의 경쟁전략과 국제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한것이다.

23일(금)에는 개회식과 미국국무부 차고나보 필리스 오클리씨의 기조연설이 있었고, 제1회에서는 해럴드 제이콥슨교수의 ‘21세기 국제협력:기존의 문제와 새로운 도전’, 박태호 교수(서울대 국제지역원)의 ‘WTO와 신경제질서’발표가 있었다.

이어서 진행된 제2회의에서는 신이치 이치무라씨, 일본 동아시아 발전연구소장)의 ‘21세기의 동아시아:낙관주의와 비관주의’,전주성교수(경제학과)의 ‘세계화와 재정정책:지속적 경제성장을 위한 시사점’발표가 있었다.

24일(토)에는 크레이그 머피교수(웨슬리대 정치학과)의 ‘미래의 리더십과 국제적 통치력’, 김은미교수(국제대학원)의 ‘국가-재벌관계의 변화와 세계화’발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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