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침묵의 5월 너무나 화려한 5월, 그러나 그 화려함 뒤에는 아직도 핏빛 진달래 내음이 남아있습니다.

탱크로 권력을 잡은 어른들에 항거한 광주, 그래서 군화발로 짓밟힘을 당해야 했습니다.

수천명이 죽어야 했습니다.

작년 대통령으 「쿠테타적 사건」이라는 「감동적인(?)」말에 할말을 잃었는지 결코 잊지 못할, 잊어서는 안 될 5월이건만 너무도 조용한 5월이 나는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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