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광장 매케한 냄새, 알고보니 최루탄이 아닌 고추냄새라는데. UR 괴물에 수해귀신으로 풍지박산 농부님네, 윗사람들 믿다 지쳐 이젠 직접 발벗고 나섰다니. 배꽃양도 내 일처럼 알리느라 분주. 자식처럼 키운 고추 제값받아 즐겁고, 좋은 품질 싼 가격에 흐뭇한 어머니들. 『억지이익 뜯어 먹던 중간상인네들,이젠 고생 좀 하겠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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