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책값으로 울상인 배꽃양에게 희소식, 이화골 곳곳의 「깜짝장터」. 사놓고 안보던 책먼지 털어 내놓은 선배, 알뜰한 가격으로 책마련한 후배 모두가 빙그레. 지지고 볶는 가운데 익혀지는 정, 오고가는 금전(?)에도 보기만 좋은데. 남는돈 모아 해고 노동자 드린다니, 갸르한 배꽃양들 노동해방의 꽃 피울듯하고. 이화를 몰아친 「장터열풍」,「민중해방의열풍」으로 나아가거라
저작권자 © 이대학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