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폭염속 경북 안동·영양군에 구슬땀 흘리고 돌아온 배꽃양들 있는데. 농민들 골골히 패인 주름에 오랜만에 환한 웃음. 올해는 땀흘린 만큼 거둘수 있었으면…. 농활은 배꽃양 뉘댁 규수인지 참하기가 이루 말할수 없으나, 논·밭에선 어린 팔에 황소 힘이 솟구치고, 일손없는 농촌에는 신바람이 불어오네. 땅위위 사람들! 여름 농사에 수고하셨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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