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 해오름제가 4일(금) 오후4시30분 운동장에서 열렸다.

노동법·안기부법 무효화와 교육개혁 실현을 기조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사대 풍물패 어우리의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3월 28일(금)~29일(토) 총궐기 선전 전 재공연 및 총화, 각 학과 학생회장단 인사 및 발언 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참석한 전년도 사대 학생회장 손애라양(특교·4)은 축사를 통해 “작년 해오름제는 노수석 열사의 장례식날과 겹치는 등 여러 사정으로 개최하지 못햇는데 이번에는 순조롭게 진행돼 기쁘다”며 “앞으로 사대는 교육개혁 실현을 위해 더욱 단결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사대 노래패 ‘소리내’의 축하공연 후 사대 학생회장 김수정양 및 발언 순서에서 “일상에서 겪는 많은어려움들을 극복하기 위해 학생회와 학생들이 하나로 뭉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기념품으로 ‘진보의 씨앗’이라 이름붙여진 꽃씨를 학생들에게 나눠주었다.

이 꽃씨 나누기는 식목일을 앞두고 사대 앞에 꽃씨를 심으며 사대인 모두가 하나의 공동체임을 새기고자하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이후 행사는 고사 및 출범선언문 낭독에 이어 ‘처음처럼’등의 음악에 맞춰 율동을 하는 대동놀이로 마무리됐다.

이날 참가했던 장예라양(과교·1)은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지 않아 아쉽지만 해오름제를 계기고 선배들과 친해진 것같아 참여한 보람이 있었다.

”고 말했다.

한편 체대 해오름제가 3일(목) 오후5시30분 1백50여명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체육관 홀2에서 열렷다.

97년도 체대의 발전을 기원하는 고사를 지낸후 체대 학장 김숙자 교수(사회체육학과)의 축사에 이어 본 행사에서는 학생회 소개와 기획부·홍보부 등 각 집행부의 신입부원 모집 안내가 있었다.

이후 ‘바위처럼’·‘처음처럼’노래에 맞춰 율동을 배우고 체대 전체의 단합을 도모하는 의미에서 강강수월래를 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당찬 소리내기’를 모토로 하는 30대 체대 학생회장 고미현양(사체·4)은 “학생들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사회부를 새로 만드는 등 모두의 의견을 수렴해 함께 하는 학생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학생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운동장 스탠드조명과 그동안 온수가 잘 나오지 않았던 샤워실 등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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