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대·과기원 계절학기 간담회 열려

‘포항공대·한국과학기술원 계절학기 간담회’가 29일(수) 오후12시 동창회관 2층 교직원 식당에서 열렸다.

현 계절학기 수강생들의 의견을 수렴, 계절학기를 개선하고자 열린 이날 간담회는 교무처장, 과기원·포항공대 재학생3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주로 대형강의로 인한 주입식 강의, 학생간의 교류 부족, 비싼 등록금 등의 문제점 지적과 함께 계절 학기 기간 둥 영화 상영, 세미나 개최 등의 문화 행사가 제안됐다.

이와 관련 계절학기 수강생 이강희군(과기원 학사과정 전자·2)은 “이러한 교류가 단지 학점만이 아닌 학생상호간의 다양한 교류로 확대될 수 있도록 학생회 차원에서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간담회를 주최한 교무처장 흥정선교수(법학과)는 학생들이 지적한 사항에 대해 “학교측과 협의 후 반영 가능한 사안은 바로 시행하겠지만, 본교와 교류하는 대학들과의 상호적 차이도 감안해야 할 것”이라며 “여건이 성숙되면 학점 교류 이외의 학술교류 등도 활발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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