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솟을민국 모의국회 열러

‘제3회 솟을민국 모의국회’가 29일(금) 정외과 모의국회 준비위원회 주최로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법정강당에서 열렸다.

‘여성고용할당제’와 ‘한국의 권력구조’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준비위원장 김수현양(정외·3)은 “정치를 공부하는 학생으로서 수업에 매몰되지 않는, 현실과 함께 하는 정치를 표현하고 싶었다”며 “모의국가가 참가자들에게 당위적인 현실의 모습을 뒤집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학생들은 현실적인 여성 고용 할당제와 대통령제·내각제에 관한 논의를 하며, 현실정치의 모순점과 폐해를 풍자와 비판을 통해 담아냈다.

이와 함께 참가자들은 국민대표기구로서 의회의 상과 참된 민주주의 구현방안에 대한 생각의 시간을 가졌다.

모의국회를 관람한 안선영양(사회과학부·1)은 “심도 깊은 얘기를 재미있게 표현한 점은 좋았으나, 비판만 할 뿐 뚜렷한 결론을 제시하는 데는 비흡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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