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전형 신설된 약학부 약학전공은 489.20대 1의 경쟁률로 마감

2024학년도 본교 수시모집 경쟁률이 최근 6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처음 논술전형으로 5명을 선발한 약학부 약학전공은 489.20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본교 대강당 전경. 제공=홍보팀
본교 대강당 전경. 제공=홍보팀

 2024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14일오후6시 마감됐다. 총 2067명 모집에 2만7806명이 지원해 13.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작년 경쟁률인 12.86대 1보다 증가했다. 조윌렴 입학처장은 “수시모집 경쟁률 상승은 본교에 대한 수험생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반영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신입생 선발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년 대비 선발 인원이 24명 확대된 학생부종합 미래인재전형은 945명 모집에 8172명이 지원해 8.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모집 단위는 약학부 약학전공으로 16명 모집에 579명이 지원해 36.1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그 다음으로는 ▲약학부 미래산업약학전공 22.50대 1 ▲의예과 20.85대 1 ▲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전공(인문) 14.75대 1 ▲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전공(자연) 14.10대 1 ▲국제사무학과 13.43대 1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신설된 융합전자반도체공학부 지능형반도체공학전공은 수시모집으로 24명의 학생을 선발했고, 8명을 선발하는 미래인재전형에서 7.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생부교과(고교추천)전형은 4.7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공과대학의 경쟁률이 두드러졌다. 식품생명공학과가 8.22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과 8.13대 1, 건축도시시스템공학과 6.71대 1의 경쟁률로 뒤를 이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논술전형은 300명 모집에 1만4839명이 지원해  49.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년도(36.75대 1)에 비해 12.75% 상승한 수치다. 논술전형 선발방식은 올해부터 논술 100%로 변경됐다. 약학전공 수능최저학력기준은 4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이며, 이를 제외한 인문계열, 자연계열, 스크랜튼학부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유지된다.

어학∙국제학∙과학특기자전형의 경우 92명 모집에 410명이 지원해 4.46의 경쟁률을 보였다. 어학∙과학특기자전형은 선발인원은 각각 29명, 23명 줄었다. 예체능실기전형은 4.40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조형예술대학과 신산업융합대학 체육과학부 학생을 선발하는 예체능서류전형의 경쟁률은 13.31대 1을 기록했다.

올해 수시모집에서는 이공계열 모집단위의 변화가 두드러졌다. 인공지능대학 소속 학과가 기존 2개 학과에서 4개 학과로 확대 개편됐고, 엘텍공과대학 명칭이 공과대학으로 변경됐다. 엘텍공과대학에 소속됐던 컴퓨터공학전공과 사이버보안전공이 인공지능대학 소속으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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