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부커 내년 1학기 수강신청이 시작된다.

수강신청 안내책자를 받은 나는 먼저 시간표가 75분으로 조정되어 있는 것에 놀랐다.

이것에 대한 안내는 잠간 붙은 대자보를 보았을 뿐 다음 학기부터 시작하는지는 모르고 있었다.

게다가 75분 수업에 학생들의 의견이 충분히 수렴됐는지에 대해서는 아직도 의문이다.

가장 의아한 점은 모든 수업시간은 조정되었는데 채플시간만은 그대로 라는 것이다.

2교시와 채플은 9시30분에 함께 시작한다.

그러나 10시에 채플이 끝나도 다음 수업시간은 11시이기 때문에 만 오천 이화인이 피해갈 수 없는 공강이 한시간이나 생기는 것이다.

8시 수업이 끝나는 시간에 맞춰 9시30분에 시작한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11시 수업에 최대한 가깝도록 조정돼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실험이 포함된 수업의 경우는 1시간은 이론, 두시간은 실험이던 것이 각각 75분씩으로 나눠지면 시험시간이 모자라지는 않을런지도 의문이다.

수업시간을 75분으로 바꾼것이 이화인의 편의를 위한 것이라면 지금이라도 이화인들의 의견을 더 많이 수렴해 불합리한 점드이 고쳐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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