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측의 의견에 절대 반대한다.

학교측에 집회 등 우리들의 직접행동을 보여줘야 한다.

동아리방 대신 학교측에서 들여 놓으려고 하는 시설들은 과연 학생들의 부족한 공가 보급만큼이나 급박한 것이지. 학교의 동아리에 대한 인식부족 때문인 것 같다.

동아리 활동은 단순히 취미활동이 아니라 대학생활 전반의 기반이다.

학교는 동아리를 고등학교 때의 써클 정도로 생각하는 게 아닐까? 동아리도 지원금을 받고 방을 얻어 활동하고 있는 만큼 스스로가 자기 활동을 평가할 필요와 의무는 있다.

정말 생산적인 활동을 해내고 있는가. 학교측을 비판하는 글만 쓰여져 있는 것 같다.

학교를 적이라 생각치 말고 편파적인 시각을 버리자. 동아리라는 공간은 학교 몇몇 사람의 평가만으로 등급 매겨지기엔 너무나도 소중한 곳이다.

대학이 대학다울 수 있음에 중추적 역할을 하는 동아리를 단지 만오천 이화인 모두를 위한 것이 아니기에 신학생관 입주에서 제외시킨다면 이는 시대착오적인 발상일 뿐이다.

학교는 학생을 그 존재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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