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지않는 화면

개강 첫날 학교에 갔을 때 나는 놀랄 수밖에 없었다.

컴퓨터 앞에 길게 늘어진 줄, 짜증내는 학생들, 애써 차례가 돌아와봤자 마감돼 버리는 과목들, 그리고 무엇보다 2시간여를 기다려도 뜨지 않는 수.강. 신.청. 화면… 게다가 지리전공을 하는 우리과 친구들은 수요일 갑자기 전공과목의 ㅯㅣ간 변동 때문에 다시 시간표를 짜야 했지만 취소인원이 너무 많아 그 과목이 취소도 되지않았다.

다음날 교수님께 직접 말씀드려 어럽게 취소시켰지만 다른 과목을 넣으려 해도 인원수 초과로 쉽지 않았다.

물론 때늦언 정정때문에 친구들은 많은 시간을 버려야 했고, 수업에도 지장이 있었던 것은 물론이었다.

몰론 많은 학생들이 한꺼번에 몰려 수강신청을 변경하려고 하니 어쩔수 없는 일이라 치부해 버릴 수 있는 일이다.

허자먼 수강신청과 같이 중요한 절차를 이같이 방치해 두어선 안된다는 것이 내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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