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ECC 선큰가든에서 학위복을 입은 무리가 사진을 찍고 있었다. 바로 1972년에 본교 약학과를 졸업한 동창생들이었다. 창립 136주년에 졸업 50주년을 함께 맞이한 이들 중에는 졸업 이후 처음으로 만난 친구들도 있었다. 모임을 기획한 백경신(약학⋅72년졸)씨는 "새로 바뀐 학위복을 우연히 봤는데 너무 예뻤다"며 "50주년을 맞이해서 리마인드 졸업식을 해보자고 이야기해서 국내에 있는 동창들이 전부 모이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31일(화) 본교 창립 136주년 ‘동창의 날’ 행사는 2022년을 1972년, 1992년 졸업생의 ‘동창 재상봉의 해’로 정하고 각각 졸업 50주년과 30주년을 기념한다.

저작권자 © 이대학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