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인 토론 한마당’이 18일(수) ‘국민적 화합위해 사면한다?’라는 제목아래 정문 앞에서 열렸다.

사대 학생회 중심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12.12, 5.18, 비자금 사건에 대한 개요 발표 및 참가자들의 자유 발언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전두환·노태우씨 구형과 함께 제기된 이들의 사면설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참가자들은 8월26일(월) 공판에서 각각 사형과 징역 22년6개월을 선고받은 전·노씨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 사건관련자드르이 형량이 미약함을 지적했다.

이와 더불어 ‘역사 바로세우기’정책의 모순성을 언급하며, 요즘 불거져 나오고 있는 사면설에 대한 자유 발언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사대 사회국장 조정미(교공·4)양은 “사면설은 내년 실시된 대선을 위한 정권의 보수회귀 과정 중 하나”라며 “이화인은 YS정권이 추진하는 개혁과 보수의 양면성을 인지하고, 이번 공판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2시간정도 진행된 ‘이화인 토론 한마당’은 12.12, 5.18, 비자금 사건에 대한 올바른 진상규명과 해결, 그리고 이화인의 관심을 촉구하며 마무리됐다.

저작권자 © 이대학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