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통한 적극적 의견개진 요구돼

지난 8월 12일(월)~20일(화) 있엇떤 한총련 사태와 관련, 본교에서는 이화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구성 및 공개토론회·서명운동이 준비되고 있으며 각 단대별로 한총련사태의 진상을 알리는 자보와 선전작업이 진행중이다.

사대는 5일(수) ‘정권의 탄압규탄과 왜곡보도에 대한 비판 그리고 우리의 과제’라는 모토아래 교육관 앞 잔디에서 공개토론회를 가졌다.

한총련사태 개요발표와 참가자들의 자유발언 순으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 사대 학생회장(손애라양(특교·4)은 “언론의 편파·왜곡 보도에 비판을 가하고, 이번 한총련 사태에 관한 학우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화인들이 정부와 기득세력층에 이끌리지 않는 비판적인 사고를 갖고 한총련사태를 바라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비대위는 다음주부터 매주 수요일 학생관 가건물앞에서 ‘광장’을 열 계획이다.

연극·풍물·자유발언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될 광장에서는 한총련사태에 대한 학우들간의의견을 교환하고, 그것을 총화하는 과정에서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광장’과 더불어 ‘연세항쟁 진상규명, 민간통일운동 보장, 국가보안법 철폐를 위한 백만인 서명운동’과 ‘서총련 40만학우 정치여론 조사사업’이 진행될 계획이다.

이에 대해 비대위 준비위원장 김정은양(사학·4)은 “한총련사태에 관한 학우들의관심은 높으나 그 표출방법이 매우 소극적이어서 대안마련을 위해 한 목소리를 낼 수 없다”며 “서명운동과 정치여론 조사사업, ‘광장’등의 참여를 통한 이화인의 적극적인 의견개진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태와 관련해 총학생회는 ‘이화인 토론 한마당’을 준비중이다.

11(수) 정문앞에서 있을 이화인 토론 한마당은 ‘범민족 대회에 대한 학우들의 시각’과 ‘한총련 사태로 야기된 학생회에 대한 시각변화와 요구사항’이라는 2개의 주제로 나뉘어 패널토론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이대학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