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경대 ‘샘밑제’로 명칭 확정…공대는 공모중

11일(수)의대 행림제를 시작으로 10월 중순까지 상경대의 ‘샘밑제’, 가정대의 ‘아령제’, 인문대의 ‘기린제’등 각 단대제들이 열릴 예정이다.

‘행림인 거꾸로 서기’라는 모토로 11일9수)부터 3일간 열리는 의대 ‘행림제’는 사고의 전환을 위한 눈돌림과 공동체 감 형성을 주제로 11일(수)에는 반전 영화제, 12일(목)에는 교육마당, 13일(금)에는 공동체 마당이 준비된다.

특히 둘째날 교육마당에서는 ‘의학과 종합평가’를 계기로 교과과정 변화와 환경개선이 이루어지긴 했으나 그 과정에서 학생들이 소외됐다는 현실에 문제를 제기하고 공유하는 자리로 단막극·토론회 등이 마련된다.

상경대는 ‘샘밑제’라는 새로운 이름을 달고 16일(월)~20일(금) 단대제가 열린다.

‘샘밑제’는 일상에 대한 학생들 나름대로의 관점을 갖는 계기와 한학기동안 학생회 사업을 총화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특히 처음 실시된 학부제를 평가하고 문제 지점들에 대한 해결방향을 고민하는데 중점을 두고 프로그램들이 준비됐다.

16일(월)·18일(수)에는 1학기를 평가하고 내부적 결속력을 다지는 영상방영·노래제·퍼포먼스·분임토의가 있다.

17일(화)에는 신노사관계 등 경제·경영학과와 관련된 사회문제를 촌극·토로회를 통해 함께 고민하며 19일(목)에는 매체·문화 속 모순에 대한 저항을 주제로 한 촌극·영상방영·논문집 발행 등의 행사가 이뤄진다.

상경대 학생회장 권주희양(경영·4)은 “각 과·반·학회차원에서 단대인들이 기획단계부터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그 과정속에서 유대의 매개고리를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또한 가정대의 ‘아령제’가 18일(수)~20일(금) 개최된다.

‘사상과 표현의 자유를 담보하는 사회로의 변혁이 주제인 이번 ‘아령제’는 국가보안법(국보법)철폐, 양심수 석방을 주장했던 가정대의 대동제 사업을 지속시키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된다.

첫날에는 세계인권 조항을 만화로 표현한 애니메이션 상영이 있으며 둘때날에는 사진전·자보전, 셋째날에는 해금가 등 문제의식을 담은 노래를 부르는 가요제가 열릴 예정이다.

가정대 학생회장 한문형(식영·4)은 “이덕인 열사의 죽음, 양심수 문제, 국보법 강화 등과 같은 현안은 인권탄압의 파편들”이라며 “이번 아령제는 인권회복을 기치로 가정대 학생회가 벌인 일년 사업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문대는 제2대학이 열리는 9월11일(수)~10월8일(화)기간에 각과·동아리의 사업을 집중적으로 외화하는 ‘기린제’가 열릴 예정이다.

또한 법대의 ‘솟을제’18일(수)~21일(토), 체대의 ‘건미제’ 30일(월)~10월2일(수), 간호대의 ‘담향제’ 10월1일(화)~2일(수), 사대의 ‘벗님네와’ 10월9일(수)~!1일, 자연대의 ‘해하나제’ 10월8일(화)~9일(수) 각각 열린 예정이며 10월7일(월)11일 열리는 공대 단대제를 이름을 공모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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