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공동의 미래로 110주년 이화가 뛴다’110주년 대동제가 오늘부터 29일(수)까지 3일간 진행된다.

이번 대동제는 ▲27일(월)‘창립 110주년 대동제 이화대동제 개막선포와 지역사회의 담 허물기, 사회에 대한 문제제기’라는 기조로 오후 3시 이화광장에서 길놀이, 학교앞 공간바꾸기, 개막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가요열창제, 야외영화제 등▲28일(화)‘체험을 통한 연대의 장’으로 땀송이제,민중연대한마당, 주제거리전, 음대음악제 등▲29일(수)‘단결의 자리와 대동제정리’로 수학교육과-체육과학대학 축구대회 결승전 및 응원대회ㅡ영산줄다리기,대동제영상보기,폐막제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그외 28일(화)~29일(수) 오후 1시 박물관 앞에서‘고대생의 성폭력’과 ‘금혼·채플제도’등에 대한 댓거리 한판,대운동장으로 가는 굴다리 천장·벽의 그림 제작, 이화광장 바닥그림 바꿔그리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에 대해 부총학생회장 김미윤양(교육·4)은“이번 대동제는 학풍, 이화내 권력구조,제도, 교육·환경을‘이화4대과제’로 선정해 공론화, 5.18,교육개혁,여성 등 주제거리전, 연대정터를 주제별 특화시킨 연대한마당 총화 등으로 이화를 비롯한 사회문제를 외화하는 자리매김이 될 것이다”며“협소한 정문앞 공간을 개선하기 위해 길놀이 후 난간을 뜯어내고 게시판과 벤치를 설치한후 앞으로의 대책은 학교측과 협의하에 진행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굴다리 천장·벽의 그림그리기와 이화광장 바닥 그림 바꿔그리기에 대해 미대 기획단장 양윤경양(서양화·4)은“이화창립 110주년을 맞이한 이화의 역사적·현재적인 의미를 이화인과 색칠을 같이하고 바디페인팅을 해주며 화합의 장으로 만들것”이라고 밝혔다.

한편,간호대·상경대·사대·인문대 등이 발족한 110주년 이화대동제 민중연대실천단‘해든이’에 대해 해든이장 간호대 학생회장 김혜연양(간호·4)은“3월 학원자주화 운동,치열했던 열사정신을 돌아보며 대동제기간을 집중으로 5월 투쟁정신을 정리해 억압받는 민중의 실천적 연대 흐름을 6월 임금협상단결투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히며“이를 위해 대동제가간 연대장터 앞에서의 팀별선전·선동·연대한마당의 정세발언과 퍼포먼스를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 이후 해든이들은 30일(목) 해단식을 갖고 이후 6·7월 선봉대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28일(화) 단대·과단위로 마련되는 연대장터가 자연대·공대는 ‘피폭어린이돕기’로 환경운동연합, 상경대는 청량1동 공부방, 사회대는 금속연맹자부, 의대는 산업재해노동자협의회,인문대는 경기도 여주군 지역대책위, 간호대는 지역사회복지관 간호담당부, 사대는 전농3동 철거대책위원회 등과 함께 이뤄진다.

이밖에 과,단대차원의 행사로는 동아리연합회의 5·18기념일제정에 관한 서명운동,가정대의 하루감옥 체험하기, 법대·상경대·사대 등이 27일(월) 오후5시 학관 휴개실에서의 연대장터 공동간담회, 음대의 열린 음악회 등이 있다.

한편 , 창립110주년을 기념하여 여러 행사가 다음과 같이 개최된다.

▲창립110주년 기념식 및 제2회 ‘자랑스러운 이화인’상 시상식: 31일(금) 오전 10시 김영의 홀▲동창의 날 기념식 및 ‘올해의 이화인’추대식:30일(목) 오후2시30분 김영의 홀▲여성신교육 1백10주년 기념 사진전:30일(목)~6월 30일 경영관 홀 이에 대해 홍보과장 이종선씨는“이화설립의 정신과 역사적 의의를 재확인하고, 이를 통해 이화의 발전적인 ㅣ역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창랍 110주년 기념행사들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한‘한국여성교육 110주년 기념MBC특집음악회’는 기획처 주관으로 30일(목) 오후7시30분 대운동장에서 클래식 연주자와 팝음악가들의 축하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물관은 첫번째 <이화명품전>‘옛 가구의 아름다움’을 특별기획해 30일(목)~7월30일 박물관 기회전시실에서 책장과 화각장 등 전총가구 1백여점을 사랑채가구, 안채가구,찬방가구로 구분,전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박물관장 김홍남교수(대학원 미술사학과)는“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한국 목가구의 아름다움과 실용성을‘생활속의 미술’측면에서 새로이 조명해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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