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학생 대부분이 경제의 중요성에 대해 강하게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 응답자 중 83%는 여타의 사회구성영역(정치·사회·문화·인권·예술 등)에 비해 경제가 더 중요하다고 답했다.

“한국 경제의 가장 큰 취약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경우 28.4%가 빈부격차, 24.7%가 국제적 경쟁력의 부족을 들어 근소한 차이를 보였으나 우리 학교는 응답자의 33.2%가 빈부격차를 한국 경제의 취약점으로 꼽아 전체 응답자 평균인 28.4%에 비해 높은 비율을 보였다.

한편 ‘경제가 잘 된다’는 말의 의미를 정의해 보라는 질문에 대해 학생들은 국민소득향상 및 경제성장(40.4%)과 정의로운 분배와 빈부격차해소(34.2%)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아 성장중심체제와 분배중심체제 모두를 중시하는 경향을 보였다.

한국의 경제주체 순위를 중요한 순으로 꼽으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는 중소기업(33.0%), 노동자(22.4%), 대기업(20.0%), 정부(15.3%), 해외자본(8.9%) 순으로 응답했다.

반면 우리 학교의 경우 중소기업(34.2%), 대기업(21.7%), 노동자(19.8%), 정부(17.9%), 해외자본(6.5%)의 순으로 꼽아 전체 응답자와 노동자·대기업의 순위에서 차이를 보였다.

저작권자 © 이대학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