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대: 인문대는 현재 반학생회지만 선거때부터 의 논의를 통해 상정한 형태는 학부학생회였습니다.

반학생회 체계에서는 한 반을 담당하는 과와 그 반의 학생이 원하는 과가 다를 경우에, 1년동안 생활햇던 선배와 전공선택 후의 선배가 달라 이질감을 느끼게 되는 등의 문제점이 잇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학부학생회는 학생들을 묶어낼 다누이가 모호하여 ‘책임감 없는 선배’, ‘소속감 없는 후배’를 양산할 우려가 잇어 결국 지금과 같은 반학생회 형태로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현재까지 반대표 모임을 두차례 가졌고 반대표의 단운위 참가를 논의 중에 있습니다.

사회: 신입생 여러분께 가장 실질적으로 궁금한 부분은 아마도 전공선택과 관련한 부분일 것 같습니다.

일부 단대는 성적순으로 결정할 수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전공선택에 있어 어떠한 기준설정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자과부: 공부해보고 결정하겠다는 친구들과 달리 전공을 미리 정한 친구들은 불안해하고 있어요. 원하는 과에 못가게 되면 부전공·복수전공을 하겠다는 의견이 제일 많지만, 정안되면 재수를 해서라도 원하는 과로 가겠다는 친구들도 적지 않구요. 심지어 요즘은 고3때의 압박이 되살아나는 것 같아요. 스트레스 때문에 놀면서도 편하질 못하니까요. 교수진이나 실험기재 등이 허락되는 한 학생들이 적성을 최대한 고려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상경부: 1년간 대학생활을 한푸 학점때문에 꿈꿨던 과를 가지못해 재수를 한다는 건 너무 한 일 아닐까요. 하지만 많은 학생들이 불평은 하면서도 학점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교수 1명당 학생 60명이라는 지금의 비율로는 학생 개개인을 알기엔 역부족이라 생각됩니다.

지도교수님이 좀 더 ㅁ낳아서 활성화된 면담을 통해 학생 적성을 파악하고 전공 결정시 교수추천 등을 통해 좀더 효율적으로 인원을 조정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교개국장: 방중 학교측으로부터 받은 2장짜리의 간략한 실행안에 의하면, 전공인원제한의 경우 일단 ‘적성’으로 보지만 결국은 ‘학점’이고, 지도교수를 비롯 몇명의 교수도 만나게 하겟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사회에서의 인기를 따지기 전에, 이 학문을 배워 사회에 어떻게 활용·환원할 것인가를 판단하기 위한 학생들의 적극적 탐색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전에 제2의 입시전쟁과 다를 바 없는 이 특정 전공의 집중현상에 잇어서는 우선 올바른 탐색을 위한 과목의 질이 문제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인문대: 인문대는 어떤 과의 경우 비공식적인 조사의 의하면 75%를 웃도는 새내기들이 희망하고있을 만큼 집중현상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여러 관심분야를 맘껏 들으려 하엿지만 강사수 증원은 없었기 때문에, 새내기들은 소수인원의 탐색이 필요한 전공과목마저도 2백명이 넘는 인원이 함께 들어야할 형편입니다.

사과부: 학부제는 수능 직후 급자스럽게 시행돼서 그런지 준비가 너무 미흡한 것 같아요. 사회: 주위 친구들이나 본인들이 가장 활동하고 싶은 모임은 어떤 종류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상경부: 나중에 사회에 나가서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컴퓨터나 영어회화 동아리를 선호해요. 지과대: 대개 취미생활과 일치하는 동아리나 연합동아리에 관심이 많아요. 사과부: 동아리에 잘 안 들려고 하는 친구들도 있어요. 선배들이 “1학년이니까 이제 실컷 놀아야지?”하고 물으면 “공부해야죠”라면서. 학교의 방침에 어느덧 길들여지는 느낌이에요. 인문대: 인문대 새내기들은 동아리보다 상대적으로 학회를 선호합니다.

이유를 물으니 학회는 공부하는 곳 같아서 들었다더군요. 사회: 학부제의 대안을 논하기에 너무 성급한 느낌도 있습니다.

그러나 평가지점을 명확히 할 때 학부제의 문제점에 대한 고민도 체계적으로 풀어나갈 수잇으리라 생각됩니다.

각 단위학생회 차원으로 고민하시는 학부제대안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인문대: 인문대 성정치. 만화. 환경 등에 관해 소수토론을 중심으로 고등학교부터 생각해왓던 이상적인 수업의 형태로 작년 연세대에서도 실시됐던 제2대학을 상정하고 있습니다.

교개국장: 사실 뚜렷한 대안을 말씀드릴 수는 엇습니다.

학부제실시가 대학사회의 고민에서 출발한 것이 아니라 정부 방침에 다른 것이기에 아무런 준비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몇년사이 학생회 ·학생운동의 위기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왓습니다.

분명 대안의 공간은 필요하고 비주류의 학문을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제 2대학이 긍정적을 검토될 수 잇겠지만 영원한 비주류로 남는 것이 아니라 인정받고 요구하는 것 역시 실천적인 측면에서 고려돼야 합니다.

사회: 지금까지 학부제실시로 인한 대학사회전반의 문제의식들은 함께 논의해봤습니다.

어떤 뚜렷한 결론지점에 도달할 수 없었지만 신입생들을 통해 학부제의 실상을 좀더 가까이서 접해보고 그러한 의견들을 각단뒤에서 잘 받아안으셨으리란 생각이 듭니다.

좌담에 참가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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