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차 서부지역대학총학생회 연합 정기대의원대회가 13~14 홍익대에서 개최됐다.

이 행사를 위해 모인 서부지역 6백여명의 학생들은 "관주학살주범, 미국규탄, 학원자주화공동연대투쟁 성사 및 대선자금공개"를 위한 사전집회를 가졌다.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임시의장 정명기군은 "29일 학원자주화등 등록금 투쟁을 위한 동맹휴업 총투표를 통해, 한총련을 기점으로 한 연대투쟁을 전개하자"고 말했다.

오후 9시부터 시작된 서부총련대대회에서는 참가대의원 56명중 51명의 찬성으로 서부총련 임시의장 현석호군이 서부총련 의장에 당선됐다.

경기대 총학생회장 이영호군은 "제3기 서부총련은 일상적인 흐름창출과 하부단위에 대한 직접적인 지도가 부족했으며 반미투쟁을 목적의식적으로 추진하지 못했다"고 평가하며 "미국의 남한에 대한 식민지적 침탈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반민주독재, 반통일대결, 민중생존권 압살로 일관한 김영삼정권을 4.11 총선으로 저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5. 18반미주간 선포, 6.10 민중생존권 쟁취 및 사회악법 철폐를 위한 민중대회등 제4기 서부총련 사업결의를 끝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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