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진보당9가칭)은 8월9일(일) 오후2시 원불교 서울회관에서 창당발기인대회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는 1부 발기인대회, 2ㅜ 결의대회 ‘행동하는 연대, 21세기 민주주의를 향한 전진’으로 이뤄졌다.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1부에서는 최혁씨를 창당준비위원장으로 선출, 창당준비위원회 사업계획 심의, 발기취지문 채택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열린 2부 결의대회에서는 노래공연, 외빈들의 축사 및 연대사 발언, 대학생한마당에 참여한 전국선봉대 ‘희망’의 인사등이 있었으며 창당의 의미를 되새기는 슬라이드 상영으로 막을 내렸다.

청년진보당(가칭) 대표 최혁씨는 “87년 이후 10년 동안의 투쟁에도 불구, 노동자·민중은 자신이 정당이 아니라 보수정당의 입을 빌어 정치적 견해를 표해 올수 밖에 없었다”며 “최근 벌어지고 잇는 일방적인 구조조정과 무분별한 정리해고를 볼 때 지금은 과거 어느 때보다 노동자·민중의 이해를 대변할 수 있는 진보정당이 필요한 시기”라고 당 건설의 의의를 밝혔다.

청년진보당(가칭)은 97년 대통령선거에서 민중후보운동에 동참햇던 청년단체들이 결성한 청년회의(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99년 1월 창당을 목표로 하는 청년진보당9가칭)은 지난 6월 10일 청년진보당 창당준비위원회를 결성, 창당홍보 사업과 내부교육사어, 지구당 개척사업, 발기인 1천명 모집 등을 중심으로 활동해왓으며 현재 전국순회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청년진보당(가칭)은 ‘청년실업노동자운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함과 동시에 국가보안법을 비롯 노동자·민중의 정치세력화를 가로막는 제도적 장치들을 개폐하기 위한 일상적 정치캠페인, 세계 진보운동과의 ‘국제연대운동’등을 벌여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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