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화) 오후5시경 광주시청앞 집회도중 민주택시연맹 광주지역본부 송광교통노동조합 위원장 최도근씨가 분신, 전남대병원으로 후송돼 현재 위독한 상태이다.

‘교통건설부 장관퇴진과 완전월급제 쟁취를 위한 결사투쟁 결의대회 및 광주지역 택시장례식’이 광주역 앞에서 개최된 후 광주시청앞까지 평화행진을 하고 정리집회를 하던 중 최씨는 ‘정부는 택시완전 월급제를 즉각 시행하라’,‘전 조직은 총파업으로 완전월급제를 쟁취하자’고 외치며 몸에 신나를 붓고 분신했다.

분신사건 이후 민주택시연맹 투쟁지도부는 8일(수) 비상대표자회의를 갖고 ‘각 지역본부와 단위노조의 바상철야농성과 차량반납투쟁 준비·단위노조의 동시다발 임시총회를 통한 건설교통부 규탄과 차량 반납투쟁 결의·13일(월) 모든 택시차량의 서울 총집결과 차량반납 결행’등을 결정했다.

또한 민주토총 광주지역본부와 광주지역 모든 시민사회단체는 최도근씨 분신사태를 공동 대응하기로 결정하고 대규모집회를 개최하는 등 대정부항의투쟁에 돌입한다.

한편 민주노총은 ‘택시완전월급제 쟁취 및 최도근위원장 분신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민주택시연맹의 대정부결사투쟁에 적극 결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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