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노제 봉쇄, 류재을군 장례 지난3월 20일 시위도중 숨진 조선대 류재을군(행정·2)의 장례식이 16일(금)에 치뤄질 예정이었으나 경찰의 도청앞 노제 봉쇄로 결국 장례를 치르지 못했다.

이날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은 경찰측에 ‘고 류재을역사가 시위도중 숨진 것을 인정할 것’‘도청앞 노제 허용과 검문 검색을 하지 말것 ’등을 요구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류재을군 부친은 기자회견을 통해 “정의를 위해 싸운 아들의 사인을 끝내 밝히지 못했다.

”며 “이는 정부가 자신들의 양심을 속이는 것”이라고 정부를 비판했다.

한편 노제를 위해 도청으로 진출하려는 학생들과 이를 막는 전경들 사이에 마찰로 부상자들이 속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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