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대학 조선일보 기사에 반발

지난 7일(월) 조선일보에 보도된 ‘한총련 노선에 반발하는 새로운 학생운동 조직’에 대한 기사가 사실과 다름이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조선일보는 이날자 신문에서 “한총련에 반발하는 학생조직은 가칭 ‘전국대학총학생회 연합(전총협)’르오 이미 한총련 탈퇴를 선언하거나 회비납부를 거부한 서울대·연세대·고려대를 비롯 전국 33개 대학 비운동권 학생회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에 대해 서울대 총학생회 측은 ‘서울대는 기본적으로 한총련에 속해 있고 탈퇴하거나 회비납부 거부의 움직임을 보인 적은 없다’고 밝혔으며 고려대 총학생회 또한 ‘이번 5기 한총련 의장 후보로 고대 총학생회장이 출마했고 상반기 정기회비를 모두 납부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연세대 총학생회도 ‘한총련 탈퇴에 대한 논의는 일고 잇으나 현재 한총력 탈퇴 선언을 한 적은 없으며 모든 학우들과 함게 계속적인 논의를 진행해 나갈것’이라는 입장이다.

한편 고려대측에서는 ‘현재 한총련은 정권의 계속적인 탄압에도 불구하고 여러 운동진영의 다양한 의견수렴에 노력하고 있다’며 ‘이 기사는 학생 사회 내부에 존재하는 다양한 견해의 소통노력을 단순히 한총련 탈퇴로 비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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