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구속돼

지난 1월 평양시 학생위원회에서 서총련에 보낸 신년서한을 대자보화한 이유로 덕성여대 총학생회장 김은희양(사회·4)이 지난 2월 국가보안번위반혐의로 구속된데 이어, 명지대 총학생회장 한영진군(경영·4)역시 같은 혐의로 구속됐다.

한군은 24일(월) 아침 7시30분 등교하던 중 사복경찰 7∼8명에 의해 장안동 대공분실로 연행됐다.

총학생회장이 연행되자 명지대 학생들은 24(월) 장안동 대공분실 앞에서 총학생회장 한영진군의 석방을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고 사태해결을 위한 방안을 모색중이다.

총학생회장 연행과 관련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명지대 경상대 학생회장 이성우군(경영·4)은 “앞으로 총학생회장의 석방을 위해 학내 선전전이나 대자보 등 여론화 작업을 통해 지속적은 투쟁을 벌일 계획”이라며“이와 더불어 학생운동진영에 전면적인 탄압을 가하고 있는 정권에 대한 투쟁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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