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법·안기부법 개악 전면 철폐 및 고 노수석열사 추모를 위한 청년학생 결의대회’가 13일(목) 학생 1백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연세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얼마전 여·야합의로 국회에서 통과된 노동법·안기부법이 개악임을 밝히며 이의 철폐를 촉구하고, 작년 경찰의 강경진압으로 인해 사망한 노수석군 추모를 위해 마련됐다.

‘노동법·안기부법 개악 전면 철폐’에 대해 서울대 치대 학생회장 한동헌군(치의학·2)은 “이번에 합의된 노동법은 노동자의 기본권을 보장하지 않고 재벌의 이익만을 위한것”이라 말했다.

또한 그는 안기부법 개정의 배경에 “공안정국을 조성해 올해 **에서 정권재창출을 이루려는 정권의 의도가 까려있다.

”며 국민의 기본권을 억압하는 수*인 안기부법 철페를 주장햇다.

한편 노수석군 추모 발언에서 연세대 공대학생회장 이경군(기게설계·4)은 “노수석군과 10년 전 사망한 이한열군을 생각해 볼때, 학생운동에 대해 탄압을 자행하는 정권의 태도는 변하지 않았다”며 학생들의 단결된 의지로 열사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투쟁해야 할 것”이라고 밝혓다.

행사가 끝난 후 참가자들은 전경과 정문에서 대치, 교문밖 진출을 시도했으나 강경진압으로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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