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학년도 신입생부터 학부제시행이 발표, 진행되면서 구체적인 사항이 논의·확정 중이다.

교무처장 박준우교수(화학과)는 “커리큘럼의 경우, 1학년 과정은 단대별로 마련되어 교무처에서 조정하며 전체교육과정은 교육개혁기획위원회·교육과정위원회에서 작성시안을 검토중”이라며 12월말까지 작성, 중복된 부분을 조정해 1월중에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학부로 입학한 학생들의 전공선택은 1학년말에 이뤄지고 재학중 전공변경은 가능하게 된다.

자연과학대학장 이혜숙교수(수학과)는 “전공이 몰릴 경우 시설과 설비를 감안, 정원제한이 있을 수 있으나 이는 극단적인 경우이고 무엇보다 학생 자신의 적성과 희망을 최대한 보장하려 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혜숙 교수는 학부제의 의의에 대해 “전공학점을 제외한 나머지 학점은 대학원 과목의 수강을 통한 전공심화학습이나 학부에 구애받지 않는 복수전공으로 인접학문과의 교류, 교양위주나 학부기초과목의 수강을 통한 폭넓은 교육 등이 가능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복수전공이 간으해짐에 따라 최소전공 학점은 30~36학점으로 하향조저오디며 현재 각 단대별로 조정중이다.

학부로 대학에 입학하게 되는 1학년생부터는 영어·제2외국어 등의 공통필수교양 과목외에도 단대에 따라 새로 마련되는 공통과목을 4년동안 수강해야만 한다.

또한 학부제로 인해 변화된 커리큘럼으로 재학생들의 1학년 과목수강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파급되는 재수강문제는 내용이 동일하나 과목명이 바뀐 경우, 동일과목으로 인정 96년 1학기부터 재수강을 허용할 방침이다.

<2면 게시판 참고>(단, 전산화 과정의 미비로 PC를 통한 입력과정에서 ‘재수강’표시가 나타나지 않는다.

한편, 법대·사과대·상경대 등 단대분리에 따른 주니가 학부별로 진행되고 있다.

사과대 준비위원회를 담당하는 조형교수(사회학과)는 “2~4학년생이 하나의 단대생으로서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지도하는데 중점을 두고 공간은 건물이 신축되기 던까지는 물리적 통합이 힘들기 때문에 학장실·교학부는 임시적으로 학관에 위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96학년도 신입생부터 학부제시행이 발표, 진행되면서 구체적인 사항이 논의·확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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