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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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대학보
  • 승인 1991.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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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수와 함께 사라지다! 『쌉쌀하고 싱그럽게, 난 느껴요. 「페놀」의 이맛!』 두산네 신광고 전국을 강타했다던데 뻔뻔스레 문어발확장터니, 드디어 먹물 내뱉었다고. 재벌님들은 트럭배달「생수」로 선량한 백성들 약수터 줄서기. 물태우→수서→낙동강으로 이어지는 물 전성시대, 6공. 「물공화국」낙동강 폐수와 함께 사라질날 머지 않소이다.

◇풀뽑는 자여, 그대 이름은 민자 기다린 날도 지워질 날도 다 민자를 위했던 시간이었는지. 국민들 등 돌린 낮은 투표율에도 그저 민자 휩쓸었음에 의기양양. 돈과 권세는 후보자의 필수인지, 「무투표당선」은 누워서 떡먹기이고. 꿈속에서 본 의원직당선 하루아침에 개꿈된 야당 어르신네. 불보듯 뻔했던 지자제 「풀뿌리 민주주의」=「풀뽑기 민주주의」였소이다.

◇총칼이 난무하는 이화골 이화골 물 흐리는 왜색문화 제조지­「보물찾기」 성조기 휘날리며 느닷없이 등장한 괴마네킹에 행인들 화들짝. 『마음대로 왔다가 마음대로 못갈껄?』총칼위협앞에 울상짓는 배꽃양들. 이화인의 따가운 눈총에 방독면과 무리로 중무장까지. 돈벌기에 눈먼 주인아저씨, 「보물찾기」보다도 「나라찾기」에 힘써봄이 어떠하실런지…. ◇학보캠페인! 화요일 아침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학보쟁탈전」 교문앞을 메우는 열성학보팬들에 기자들의 「1인 1부원칙」은 공허한 메아리라. 얌체배꽃양 양손에 학보 한뭉치. 내용이야 어떻든 학보 두께에만 감격. 학교 소식은 눈뜬 장님이라. 「받자마자 우체통행」서글픈 학보운명이여! 이대학보에서 드리는 학보캠페인­『이화사랑은 학보사랑부터….』